한국당, 전대 선관위 소집…황교안·오세훈 ‘출마 자격’ 논의

입력 2019.01.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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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오늘(29일)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당 대표 출마 자격 문제를 논의합니다.

한국당 전당대회 선관위는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받지 못한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국가미래비전특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자격 논란과 관련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한국당 당헌에는 피선거권은 책임당원에 한한다고 나와 있으며, 당규에서 책임당원은 당비를 권리행사 시점에서 1년 중 3개월 이상 납부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입당한 오세훈 전 시장과 지난 15일 입당한 황 전 총리는 현재 시점으로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받지 못한 상태로, 이 때문에 한국당 내에서는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이 2·27 전당대회 출마가 가능한 책임당원 자격이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이전에도 일반 당원에게 출마 자격을 인정해준 전례가 있어, 모두가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말해, 출마 허용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또 한국당 상임전국위·전국위 의장을 맡고 있는 한선교 의원도 어제 의원총회 전 '대표 출마자격에 관한 당헌·당규 유권해석'이라는 자료를 통해 "당헌 제26조는 당 대표 선출에 관한 필요한 사항은 당규로 정한다고 특별 규정돼 있고, 당규에는 후보등록 신청일 현재 당원인 자는 피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황교안·오세훈 후보는 자격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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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전대 선관위 소집…황교안·오세훈 ‘출마 자격’ 논의
    • 입력 2019-01-29 01:04:39
    정치
자유한국당은 오늘(29일)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당 대표 출마 자격 문제를 논의합니다.

한국당 전당대회 선관위는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받지 못한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국가미래비전특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자격 논란과 관련해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한국당 당헌에는 피선거권은 책임당원에 한한다고 나와 있으며, 당규에서 책임당원은 당비를 권리행사 시점에서 1년 중 3개월 이상 납부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입당한 오세훈 전 시장과 지난 15일 입당한 황 전 총리는 현재 시점으로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받지 못한 상태로, 이 때문에 한국당 내에서는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이 2·27 전당대회 출마가 가능한 책임당원 자격이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이전에도 일반 당원에게 출마 자격을 인정해준 전례가 있어, 모두가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말해, 출마 허용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또 한국당 상임전국위·전국위 의장을 맡고 있는 한선교 의원도 어제 의원총회 전 '대표 출마자격에 관한 당헌·당규 유권해석'이라는 자료를 통해 "당헌 제26조는 당 대표 선출에 관한 필요한 사항은 당규로 정한다고 특별 규정돼 있고, 당규에는 후보등록 신청일 현재 당원인 자는 피선거권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황교안·오세훈 후보는 자격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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