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 일자리 9천개 구조조정

입력 2019.01.29 (02:48) 수정 2019.01.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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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식료품 유통업체인 테스코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합니다.

로이터 통신과 BBC 등은 테스코가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비용절감과 운영 효율화 등을 위해 본사와 점포 등에서 최대 9천 명에 달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스코는 다만 이중 절반가량의 인력은 다른 업무를 맡도록 해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90여개 점포에서 육류와 생선 등의 코너가 폐쇄되고, 본사 내 재고관리와 판촉 담당 직원을 감축하는 한편, 외부 음식공급업자를 통해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던 음식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스코는 지난 2014년 데이브 루이스 최고경영자 취임 이후 이미 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구조조정했습니다.

아울러 2016년 10월에는 유통망 효율화 등을 통해 3년간 15억 파운드, 우리돈 2조 2천억 원의 운영비를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스코는 영국 내 2천600여 개의 점포와 본사에서 32만4천여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390억 파운드, 우리돈 57조 원에 달합니다.

테스코는 전 세계적으로는 프랑스의 까르푸, 미국의 월마트에 이어 3위 유통업체로 평가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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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9 02:48:24
    • 수정2019-01-29 03:00:17
    국제
영국 최대 식료품 유통업체인 테스코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합니다.

로이터 통신과 BBC 등은 테스코가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비용절감과 운영 효율화 등을 위해 본사와 점포 등에서 최대 9천 명에 달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스코는 다만 이중 절반가량의 인력은 다른 업무를 맡도록 해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에 따라 90여개 점포에서 육류와 생선 등의 코너가 폐쇄되고, 본사 내 재고관리와 판촉 담당 직원을 감축하는 한편, 외부 음식공급업자를 통해 구내식당에서 제공하던 음식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스코는 지난 2014년 데이브 루이스 최고경영자 취임 이후 이미 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구조조정했습니다.

아울러 2016년 10월에는 유통망 효율화 등을 통해 3년간 15억 파운드, 우리돈 2조 2천억 원의 운영비를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스코는 영국 내 2천600여 개의 점포와 본사에서 32만4천여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390억 파운드, 우리돈 57조 원에 달합니다.

테스코는 전 세계적으로는 프랑스의 까르푸, 미국의 월마트에 이어 3위 유통업체로 평가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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