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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5명 중 1명, 성인용 게임 이용…인증은 ‘허술’
입력 2019.01.29 (07:25) 수정 2019.01.29 (07:36)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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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소년 5명중 한명은 성인용 인터넷 게임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의 성인용 게임 이용률은 늘고 있지만, 성인 인증 과정은 예전에 비해 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홍화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앞 한 PC방, 고등학생들이 인터넷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만 18세 이하는 할 수 없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입니다.

[고등학생/음성변조 : "부모님 핸드폰으로 그냥 문자 받고, 그냥 거기다가 입력만 하면 (성인 인증)돼요."]

여성가족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1만 5천여 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17.8%가 성인용 인터넷 게임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2년 전 조사 때보다 4.7% 포인트 늘었습니다.

반면, 게임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나이를 확인하는 과정이 없었다는 응답이 18.3%로 5%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게임업계 관계자 :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서비스의 경우, 국가 법령의 제재를 받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특별한 성인인증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생이 성인용 영상물과 간행물에 노출된 비율도 10%가 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4명 중 3명꼴로(76.7%)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 청소년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이 설치된 비율은 25%에 불과했습니다.

[김승주/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자식들이 그런 데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가정에서 일단 일차적으로 걸러줘야 되는 거고요. 정부 입장에서는 이제 그런 사이트들이 있으면 그런 사이트를 적극적으로 대체해서 뭐 사이트를 폐쇄시킨다든가 아니면 거기에 징벌적 과징금을 물린다든가…."]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사용 스마트폰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유해매체 차단 프로그램을 이동통신사들이 제대로 설치하는지를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 청소년 5명 중 1명, 성인용 게임 이용…인증은 ‘허술’
    • 입력 2019-01-29 07:31:32
    • 수정2019-01-29 07: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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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소년 5명중 한명은 성인용 인터넷 게임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소년의 성인용 게임 이용률은 늘고 있지만, 성인 인증 과정은 예전에 비해 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홍화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앞 한 PC방, 고등학생들이 인터넷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만 18세 이하는 할 수 없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입니다.

[고등학생/음성변조 : "부모님 핸드폰으로 그냥 문자 받고, 그냥 거기다가 입력만 하면 (성인 인증)돼요."]

여성가족부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청소년 1만 5천여 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17.8%가 성인용 인터넷 게임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2년 전 조사 때보다 4.7% 포인트 늘었습니다.

반면, 게임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나이를 확인하는 과정이 없었다는 응답이 18.3%로 5%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게임업계 관계자 :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서비스의 경우, 국가 법령의 제재를 받지 않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특별한 성인인증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생이 성인용 영상물과 간행물에 노출된 비율도 10%가 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4명 중 3명꼴로(76.7%) 스마트폰을 이용하는데, 청소년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이 설치된 비율은 25%에 불과했습니다.

[김승주/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자식들이 그런 데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가정에서 일단 일차적으로 걸러줘야 되는 거고요. 정부 입장에서는 이제 그런 사이트들이 있으면 그런 사이트를 적극적으로 대체해서 뭐 사이트를 폐쇄시킨다든가 아니면 거기에 징벌적 과징금을 물린다든가…."]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사용 스마트폰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유해매체 차단 프로그램을 이동통신사들이 제대로 설치하는지를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화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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