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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가 ‘번쩍번쩍’…사고 막는 ‘스마트 횡단보도’
입력 2019.01.29 (07:44) 수정 2019.01.29 (07:57)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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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단보도에서 의외로 많은 교통사고가 일어난다는 것 아시나요?

스마트폰에 집중하던 보행자나 운전자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사고가 나는건데요.

위험 상황에서 미리 경고를 보내 사고를 막는 스마트 횡단보도가 개발됐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 중 보행 신호를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초등학생.

그러나 차량이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로 이어집니다.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고 이를 급히 피하려던 승용차와 뒤따르던 차량이 부딪칩니다.

보행자 사망사고 중 절반 이상이 일어날 정도로 횡단보도는 대표적인 사고 다발지역입니다.

[김성희/횡단보도 교통사고 피해자 : "지나는데 파란불이었는데 그냥 막 달려와가지고 그래서 탁 부딪쳤는데..."]

'스마트 횡단보도'는 사고 위험이 있을 때 미리 경고를 줍니다.

횡단보도에 사람이 접근하면 운전자가 볼 수 있게 도로 바닥에 불빛이 켜집니다.

차량 접근 30m 전부터 경고등이 깜빡여 보행자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

시스템 설치 뒤 80% 넘는 차량이 속도를 줄였고 평균 속도도 시속 6km 줄었습니다.

보행자 안전장치도 마련됐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차가 온다는 음성 경고를 보내고.

["차량이 접근중입니다."]

횡단보도 바닥과 스마트폰에도 각각 경고 문구가 표시돼 특히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이른바 '스몸비'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종훈/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 "시선이 아래로 향해있는 어린이나 전방 주시력이 약한 노인에게 굉장히 탁월할 것으로 여겨지고요."]

건설기술연구원은 스마트 횡단보도가 차량 내비게이션과 연동될 수 있도록 추가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횡단보도가 ‘번쩍번쩍’…사고 막는 ‘스마트 횡단보도’
    • 입력 2019-01-29 07:51:12
    • 수정2019-01-29 07: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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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단보도에서 의외로 많은 교통사고가 일어난다는 것 아시나요?

스마트폰에 집중하던 보행자나 운전자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사고가 나는건데요.

위험 상황에서 미리 경고를 보내 사고를 막는 스마트 횡단보도가 개발됐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 중 보행 신호를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초등학생.

그러나 차량이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로 이어집니다.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고 이를 급히 피하려던 승용차와 뒤따르던 차량이 부딪칩니다.

보행자 사망사고 중 절반 이상이 일어날 정도로 횡단보도는 대표적인 사고 다발지역입니다.

[김성희/횡단보도 교통사고 피해자 : "지나는데 파란불이었는데 그냥 막 달려와가지고 그래서 탁 부딪쳤는데..."]

'스마트 횡단보도'는 사고 위험이 있을 때 미리 경고를 줍니다.

횡단보도에 사람이 접근하면 운전자가 볼 수 있게 도로 바닥에 불빛이 켜집니다.

차량 접근 30m 전부터 경고등이 깜빡여 보행자 유무를 알 수 있습니다.

시스템 설치 뒤 80% 넘는 차량이 속도를 줄였고 평균 속도도 시속 6km 줄었습니다.

보행자 안전장치도 마련됐습니다.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차가 온다는 음성 경고를 보내고.

["차량이 접근중입니다."]

횡단보도 바닥과 스마트폰에도 각각 경고 문구가 표시돼 특히 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이른바 '스몸비'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종훈/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 "시선이 아래로 향해있는 어린이나 전방 주시력이 약한 노인에게 굉장히 탁월할 것으로 여겨지고요."]

건설기술연구원은 스마트 횡단보도가 차량 내비게이션과 연동될 수 있도록 추가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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