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에게
가까우면서도 멀기만 한 법,
학생들은 법원과 검찰의
역할에 대해 얼마나 많은
이해를 하고 있을까요?
안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형사 모의재판이 열렸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내 '미투 1호 판결'로 꼽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
학생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봐라봤을까,
검사-증인[녹취]
"평소 증인에게 피고인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지사님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약한 사람의 성을 착취하고 영혼을 파괴하는 사람이었어요)"
검사의 신문이 끝나자
곧바로 변호인의
반대 신문이 이어집니다.
변호사-증인[녹취]
"그 당시 충분히 거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됐던 거 같은데 왜 하지 않으셨죠?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직장을 잃을까봐 그랬습니다)"
모의 재판에서도
실제 1심 재판부 판결과 같은
무죄 선고가 내려집니다.
전국을 뒤흔든 '미투' 사건에 대한
호기심이 모의 재판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됐습니다.
권민주/ 판사 역[인터뷰]
"판결이 무죄가 나왔기 때문에 그거도 되게 이슈가 됐잖아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왜 그럴까, 우리도 해보고 나중에 우리도 그렇게 생각할까 싶어서"
실제 형사법정에서
청소년 모의재판이 열린 건
안동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동과 영주, 봉화에서
고등학생 47명이
실제 혹은 가상의 사건으로
역할을 나눠 모의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차경환/ 대구지법 안동지원장[인터뷰]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또 우리나라 형사사법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교육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실제 사건을 담당하는
지원장과 부장판사, 소년담당검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우리에게
가까우면서도 멀기만 한 법,
학생들은 법원과 검찰의
역할에 대해 얼마나 많은
이해를 하고 있을까요?
안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형사 모의재판이 열렸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내 '미투 1호 판결'로 꼽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
학생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봐라봤을까,
검사-증인[녹취]
"평소 증인에게 피고인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지사님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약한 사람의 성을 착취하고 영혼을 파괴하는 사람이었어요)"
검사의 신문이 끝나자
곧바로 변호인의
반대 신문이 이어집니다.
변호사-증인[녹취]
"그 당시 충분히 거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됐던 거 같은데 왜 하지 않으셨죠?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직장을 잃을까봐 그랬습니다)"
모의 재판에서도
실제 1심 재판부 판결과 같은
무죄 선고가 내려집니다.
전국을 뒤흔든 '미투' 사건에 대한
호기심이 모의 재판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됐습니다.
권민주/ 판사 역[인터뷰]
"판결이 무죄가 나왔기 때문에 그거도 되게 이슈가 됐잖아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왜 그럴까, 우리도 해보고 나중에 우리도 그렇게 생각할까 싶어서"
실제 형사법정에서
청소년 모의재판이 열린 건
안동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동과 영주, 봉화에서
고등학생 47명이
실제 혹은 가상의 사건으로
역할을 나눠 모의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차경환/ 대구지법 안동지원장[인터뷰]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또 우리나라 형사사법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교육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실제 사건을 담당하는
지원장과 부장판사, 소년담당검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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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p)학생들이 바라본 '미투 사건'은?..청소년 모의재판
-
- 입력 2019-01-29 08:49:40
[앵커멘트]
우리에게
가까우면서도 멀기만 한 법,
학생들은 법원과 검찰의
역할에 대해 얼마나 많은
이해를 하고 있을까요?
안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형사 모의재판이 열렸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내 '미투 1호 판결'로 꼽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
학생들은 이 사건을
어떻게 봐라봤을까,
검사-증인[녹취]
"평소 증인에게 피고인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지사님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약한 사람의 성을 착취하고 영혼을 파괴하는 사람이었어요)"
검사의 신문이 끝나자
곧바로 변호인의
반대 신문이 이어집니다.
변호사-증인[녹취]
"그 당시 충분히 거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됐던 거 같은데 왜 하지 않으셨죠?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직장을 잃을까봐 그랬습니다)"
모의 재판에서도
실제 1심 재판부 판결과 같은
무죄 선고가 내려집니다.
전국을 뒤흔든 '미투' 사건에 대한
호기심이 모의 재판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됐습니다.
권민주/ 판사 역[인터뷰]
"판결이 무죄가 나왔기 때문에 그거도 되게 이슈가 됐잖아요.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왜 그럴까, 우리도 해보고 나중에 우리도 그렇게 생각할까 싶어서"
실제 형사법정에서
청소년 모의재판이 열린 건
안동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안동과 영주, 봉화에서
고등학생 47명이
실제 혹은 가상의 사건으로
역할을 나눠 모의재판을 진행했습니다.
차경환/ 대구지법 안동지원장[인터뷰]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또 우리나라 형사사법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교육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실제 사건을 담당하는
지원장과 부장판사, 소년담당검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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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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