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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젖소 농장 0형 구제역 확진…“3주가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
입력 2019.01.29 (09:28) 수정 2019.01.29 (19:52) 경제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구제역 확진 사례가 나온 가운데, 인근 농가에서 기르는 소와 돼지 등에서는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 안성에 있는 젖소 농장에서 0형 구제역이 최종 확진돼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며,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며칠 앞둔 만큼 앞으로 3주간의 대응이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우선 긴급 조치로 의심신고 접수 즉시 신속한 초동방역을 하고, 구제역 확진에 따라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방역 조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농식품부는 장관 주재 긴급 방역대책회의와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구제역 해당 농장의 소 95마리를 긴급 매몰 처분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구제역 해당 농가 반경 500m 이내 농가들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관련 방역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 가축 방역 GPS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구제역 발생 전 2주간 해당 농장을 방문한 차량은 12대로 이 차량들이 방문한 시설이 216곳을 예찰한 결과 아직까지 이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속적인 예찰에서 위험성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역 수칙에 따른 조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를 비롯해 안성시와 경계가 닿아 있는 충남북과 대전‧세종 일대를 대상으로 어제 오후 8시 반부터 오늘 오후 8시 반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하고 일제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농가에 대해서는 어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오늘 중으로 반경 3km 이내 농가 89곳, 4천9백 마리의 우제류(굽이 2개 달린 가축)에 대한 접종도 완료할 계획입니다.

안성시 전체 우제류 44만 마리 뿐 아니라 인접한 6개 시군 소‧돼지 139만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추가 조치로 전국 우제류 농장에 대한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지자체·농협·군 등 쓸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국의 축사·축산 관계시설을 소독할 계획입니다.

농장 출입 차량이 GPS를 제대로 운영하는지, 소독은 제대로 하는지 등도 면밀하게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전국 지자체 합동 점검 회의를 열고 방역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앞으로 이개호 장관 주재로 방역대책회의를 매일 열어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잠복기가 14일인 구제역 바이러스는 매우 빠른 속도로 전파돼 농가 단위의 철저하고 신속한 방역이 중요하다고 농식품부는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O형 구제역은 현재 국내에서 백신을 접종 중인 유형(O+A형)으로 위기경보단계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어제 저녁 9시를 기준으로 발령된 '주의' 단계가 유지됩니다.

한편, 해당 농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말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농장주는 백신을 접종했다고 말하고 있고, 실제로 백신 구매 기록도 있다"며 "백신 접종 시기는 지난해 10월 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백신 접종을 다 했더라도 개체 특성에 따라 면역력이 높을 수도, 떨어질 수도 있다"며, "개체 특성에 따라 구제역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학계의 의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 안성 젖소 농장 0형 구제역 확진…“3주가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
    • 입력 2019-01-29 09:28:30
    • 수정2019-01-29 19:52:21
    경제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구제역 확진 사례가 나온 가운데, 인근 농가에서 기르는 소와 돼지 등에서는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기도 안성에 있는 젖소 농장에서 0형 구제역이 최종 확진돼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며,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며칠 앞둔 만큼 앞으로 3주간의 대응이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우선 긴급 조치로 의심신고 접수 즉시 신속한 초동방역을 하고, 구제역 확진에 따라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방역 조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서 어제 농식품부는 장관 주재 긴급 방역대책회의와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구제역 해당 농장의 소 95마리를 긴급 매몰 처분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구제역 해당 농가 반경 500m 이내 농가들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관련 방역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 가축 방역 GPS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구제역 발생 전 2주간 해당 농장을 방문한 차량은 12대로 이 차량들이 방문한 시설이 216곳을 예찰한 결과 아직까지 이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속적인 예찰에서 위험성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역 수칙에 따른 조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를 비롯해 안성시와 경계가 닿아 있는 충남북과 대전‧세종 일대를 대상으로 어제 오후 8시 반부터 오늘 오후 8시 반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하고 일제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농가에 대해서는 어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오늘 중으로 반경 3km 이내 농가 89곳, 4천9백 마리의 우제류(굽이 2개 달린 가축)에 대한 접종도 완료할 계획입니다.

안성시 전체 우제류 44만 마리 뿐 아니라 인접한 6개 시군 소‧돼지 139만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추가 조치로 전국 우제류 농장에 대한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지자체·농협·군 등 쓸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국의 축사·축산 관계시설을 소독할 계획입니다.

농장 출입 차량이 GPS를 제대로 운영하는지, 소독은 제대로 하는지 등도 면밀하게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전국 지자체 합동 점검 회의를 열고 방역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앞으로 이개호 장관 주재로 방역대책회의를 매일 열어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잠복기가 14일인 구제역 바이러스는 매우 빠른 속도로 전파돼 농가 단위의 철저하고 신속한 방역이 중요하다고 농식품부는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O형 구제역은 현재 국내에서 백신을 접종 중인 유형(O+A형)으로 위기경보단계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어제 저녁 9시를 기준으로 발령된 '주의' 단계가 유지됩니다.

한편, 해당 농장은 이미 지난해 10월 말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농장주는 백신을 접종했다고 말하고 있고, 실제로 백신 구매 기록도 있다"며 "백신 접종 시기는 지난해 10월 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백신 접종을 다 했더라도 개체 특성에 따라 면역력이 높을 수도, 떨어질 수도 있다"며, "개체 특성에 따라 구제역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학계의 의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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