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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FA’ 롯데 전준우 “한파라고 하지만 내가 하기 나름”
입력 2019.01.29 (10:22) 연합뉴스
올 시즌 전준우(33·롯데 자이언츠)에게 최적의 타순은 어디일까.

지난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구단 시무식에서 만난 전준우는 관련 질문에 "선호하는 타순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1번 타자가 익숙하긴 하지만 특정한 타순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며 "내가 잘 할 수 있는 타순이면 어디든 괜찮다"고 덧붙였다.

전준우는 지난해 타격지표 거의 전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 전 경기를 뛰면서 타율 0.342(556타수 190안타), 33홈런, 90타점, 118득점을 기록했다.

2008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뒤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이다.

교타자로서의 자질은 진작부터 인정받았던 부분이지만, 지난 시즌 전준우는 장타력까지 끌어올린 모습을 보였다.

리그 7위의 장타율(0.592)에 개인 첫 30홈런 이상을 터트렸다.

톱타자의 기본 조건인 출루 능력에다 큰 것 한 방을 때려줄 수 있는 중심 타자의 힘까지 갖췄기에 1번과 3번, 어디에 맡겨도 제 몫을 해줄 선수가 바로 전준우다.

전준우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시즌이었지만 아쉬움이 조금은 남아 있다. 지난 시즌 초반 부진이 마음에 걸렸다.

전준우는 지난해 개막 11경기에서 타율 0.161(31타수 5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타선의 극심한 엇박자 속에 롯데는 개막 7연패에 빠졌다. 초반에 분위기가 꺾인 롯데는 시즌 막판 뒤늦게 힘을 냈으나 결국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전준우는 지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일찍 방망이를 잡았다.

그는 "지난 시즌 초반에 페이스가 안 좋아서 올 시즌에는 일찍 배트를 잡았다. 컨디션 빨리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준우는 이번 비시즌 훈련 장소로 국내를 택했다. 각 팀 주요 선수들이 유행처럼 해외에서 삼삼오오 모여 훈련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는 "따뜻한 곳에서 기술훈련을 하면 좋긴 한데 체력훈련이 소홀할 수 있다. 국내에도 시설이 좋은 곳이 많다. 체력훈련을 병행하면서 시즌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전준우는 "FA 한파라고 하는데 결국 내가 하기 나름이다. 내가 잘하면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그는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라며 "우승의 꿈도 이루고 싶다. 책임감도 많이 들고 오랫동안 우승을 못 해서 사명감도 생긴다. 나쁜 멤버가 아니라서 올 시즌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예비 FA’ 롯데 전준우 “한파라고 하지만 내가 하기 나름”
    • 입력 2019-01-29 10:22:35
    연합뉴스
올 시즌 전준우(33·롯데 자이언츠)에게 최적의 타순은 어디일까.

지난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구단 시무식에서 만난 전준우는 관련 질문에 "선호하는 타순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그는 "1번 타자가 익숙하긴 하지만 특정한 타순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며 "내가 잘 할 수 있는 타순이면 어디든 괜찮다"고 덧붙였다.

전준우는 지난해 타격지표 거의 전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난 시즌 전 경기를 뛰면서 타율 0.342(556타수 190안타), 33홈런, 90타점, 118득점을 기록했다.

2008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뒤 타율, 안타, 홈런, 타점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이다.

교타자로서의 자질은 진작부터 인정받았던 부분이지만, 지난 시즌 전준우는 장타력까지 끌어올린 모습을 보였다.

리그 7위의 장타율(0.592)에 개인 첫 30홈런 이상을 터트렸다.

톱타자의 기본 조건인 출루 능력에다 큰 것 한 방을 때려줄 수 있는 중심 타자의 힘까지 갖췄기에 1번과 3번, 어디에 맡겨도 제 몫을 해줄 선수가 바로 전준우다.

전준우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시즌이었지만 아쉬움이 조금은 남아 있다. 지난 시즌 초반 부진이 마음에 걸렸다.

전준우는 지난해 개막 11경기에서 타율 0.161(31타수 5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타선의 극심한 엇박자 속에 롯데는 개막 7연패에 빠졌다. 초반에 분위기가 꺾인 롯데는 시즌 막판 뒤늦게 힘을 냈으나 결국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전준우는 지난 시즌 초반의 부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일찍 방망이를 잡았다.

그는 "지난 시즌 초반에 페이스가 안 좋아서 올 시즌에는 일찍 배트를 잡았다. 컨디션 빨리 끌어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준우는 이번 비시즌 훈련 장소로 국내를 택했다. 각 팀 주요 선수들이 유행처럼 해외에서 삼삼오오 모여 훈련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는 "따뜻한 곳에서 기술훈련을 하면 좋긴 한데 체력훈련이 소홀할 수 있다. 국내에도 시설이 좋은 곳이 많다. 체력훈련을 병행하면서 시즌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전준우는 "FA 한파라고 하는데 결국 내가 하기 나름이다. 내가 잘하면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그는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라며 "우승의 꿈도 이루고 싶다. 책임감도 많이 들고 오랫동안 우승을 못 해서 사명감도 생긴다. 나쁜 멤버가 아니라서 올 시즌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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