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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참상 알린 역사의 증언자, 평화운동가” 정치권 김복동 할머니 추모
입력 2019.01.29 (11:14) 수정 2019.01.29 (11:46) 정치
어제(28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에 대해 정치권은 "국제사회에 위안부 피해 참상을 알리는 데 헌신한 평화운동가"였다고 애도하고, 일본 정부에 진정성 있는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복동 할머니는 1992년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위안부 피해자임을 공개 증언한 분으로, 투병생활 중에도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등 평생을 싸워오셨다"고 기렸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생존한 (위안부) 할머니는 23분만 남게 됐다"면서 "일본 정부는 더이상 위안부 문제 해결을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한일관계가 성숙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국가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부터 보여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복동 할머니는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을 돕고,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그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셨다"고 추모했습니다.

이어 "일본정부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양국 관계를 훼손하는 망언과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한을 풀어드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는 묵념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시작했고,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죽기 전에 일본 아베 총리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던 김 할머니가 별세하셨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아베 정권이 소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전격 발표했을 때만 해도 46분의 생존자가 계셨지만, 3년 새 절반으로 줄어들고 평균 연세가 91세다"라면서 "고령 할머니가 더 돌아가시기 전에 피해자 중심주의에 기반한 위안부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민주평화당 김정선 대변인은 "김복동 선생은 일제가 저지른 전쟁범죄의 만행과 위안부 피해 참상을 알리는 위대한 증언자였고, 용기 있는 여성의 롤 모델, 평화와 인권의 지킴이"였다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고인은 특별한 용기를 지닌 역사의 증언자이셨다"고 기리고 "자신의 고통을 승화시켜 세계 곳곳의 전쟁 성범죄 피해자와 연대한, 숭고한 평화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로 기억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위안부 참상 알린 역사의 증언자, 평화운동가” 정치권 김복동 할머니 추모
    • 입력 2019-01-29 11:14:36
    • 수정2019-01-29 11:46:16
    정치
어제(28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에 대해 정치권은 "국제사회에 위안부 피해 참상을 알리는 데 헌신한 평화운동가"였다고 애도하고, 일본 정부에 진정성 있는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복동 할머니는 1992년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위안부 피해자임을 공개 증언한 분으로, 투병생활 중에도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등 평생을 싸워오셨다"고 기렸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생존한 (위안부) 할머니는 23분만 남게 됐다"면서 "일본 정부는 더이상 위안부 문제 해결을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한일관계가 성숙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국가범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부터 보여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복동 할머니는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을 돕고,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그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셨다"고 추모했습니다.

이어 "일본정부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양국 관계를 훼손하는 망언과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한을 풀어드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는 묵념으로 원내대책회의를 시작했고,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죽기 전에 일본 아베 총리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던 김 할머니가 별세하셨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신 수석대변인은 "아베 정권이 소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전격 발표했을 때만 해도 46분의 생존자가 계셨지만, 3년 새 절반으로 줄어들고 평균 연세가 91세다"라면서 "고령 할머니가 더 돌아가시기 전에 피해자 중심주의에 기반한 위안부 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민주평화당 김정선 대변인은 "김복동 선생은 일제가 저지른 전쟁범죄의 만행과 위안부 피해 참상을 알리는 위대한 증언자였고, 용기 있는 여성의 롤 모델, 평화와 인권의 지킴이"였다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고인은 특별한 용기를 지닌 역사의 증언자이셨다"고 기리고 "자신의 고통을 승화시켜 세계 곳곳의 전쟁 성범죄 피해자와 연대한, 숭고한 평화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로 기억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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