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감 유행, 환자 200만 명 넘어

입력 2019.01.29 (12:51) 수정 2019.01.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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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전역에서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이상행동을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포트]

'후쿠오카시'에 사는 7살 남자 어린이.

지난 7일, 열이 39.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남아 어머니 : "(아이가) 갑자기 일어나 눈을 부릅 뜨고 계속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게 좋다고 판단해 거실 옆 방에 눕혀놓았더니 이번에는 갑자기 일어나 방을 빙글빙글 돌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독감 진단을 받아 약을 먹고 열이 떨어지자 이상행동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시즌, 모두 95건의 독감 환자의 이상행동이 보고됐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이런 이상행동은 10살 전후의 어린이들에게서 많이 보였고, 대부분 열이 난지 이틀 이내에 이상행동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치료약을 먹은 후에도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증상이 나타난지 약 5일간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후생노동성은 일본 전역에서 독감 환자가 발생해 추계 환자수가 213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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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독감 유행, 환자 200만 명 넘어
    • 입력 2019-01-29 12:53:25
    • 수정2019-01-29 13:00:32
    뉴스 12
[앵커]

일본 전역에서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이상행동을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포트]

'후쿠오카시'에 사는 7살 남자 어린이.

지난 7일, 열이 39.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남아 어머니 : "(아이가) 갑자기 일어나 눈을 부릅 뜨고 계속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게 좋다고 판단해 거실 옆 방에 눕혀놓았더니 이번에는 갑자기 일어나 방을 빙글빙글 돌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독감 진단을 받아 약을 먹고 열이 떨어지자 이상행동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시즌, 모두 95건의 독감 환자의 이상행동이 보고됐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이런 이상행동은 10살 전후의 어린이들에게서 많이 보였고, 대부분 열이 난지 이틀 이내에 이상행동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치료약을 먹은 후에도 이상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증상이 나타난지 약 5일간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후생노동성은 일본 전역에서 독감 환자가 발생해 추계 환자수가 213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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