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나라 명절 행사’ 천등·만수등 설치 재현

입력 2019.01.29 (12:53) 수정 2019.01.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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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청나라 황실이 춘제에 설치했던 '천등'과 '만수등'이 100여 년 만에 베이징 자금성에 다시 등장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습니다.

[리포트]

명절이 다가오면 황실도 민간에서와 똑같이 등을 거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특히 청나라 황실은 천등과 만수등을 설치했는데 설치와 철거에만 연인원 8천 600여 명이 동원됐다고 합니다.

[런완핑/고궁 박물원 부원장 : "당대 정치 경제 문화가 크게 발전했음을 알 수 있는데, 충분한 인력과 재력이 있어야 설치할 수 있는 규모였거든요."]

천등은 황실 곳곳에 높이 달아서 조명 역할을 했고 만수등은 화려하게 꾸며 장식의 역할을 했습니다.

청 황실이 행하던 가장 중요한 명절 행사 가운데 하나였는데요.

고궁 박물원 측은 잊혀져 가는 역사 속 문화를 재현해 명절 분위기가 한층 더 짙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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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청나라 명절 행사’ 천등·만수등 설치 재현
    • 입력 2019-01-29 12:55:13
    • 수정2019-01-29 13:11:01
    뉴스 12
[앵커]

중국 청나라 황실이 춘제에 설치했던 '천등'과 '만수등'이 100여 년 만에 베이징 자금성에 다시 등장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습니다.

[리포트]

명절이 다가오면 황실도 민간에서와 똑같이 등을 거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특히 청나라 황실은 천등과 만수등을 설치했는데 설치와 철거에만 연인원 8천 600여 명이 동원됐다고 합니다.

[런완핑/고궁 박물원 부원장 : "당대 정치 경제 문화가 크게 발전했음을 알 수 있는데, 충분한 인력과 재력이 있어야 설치할 수 있는 규모였거든요."]

천등은 황실 곳곳에 높이 달아서 조명 역할을 했고 만수등은 화려하게 꾸며 장식의 역할을 했습니다.

청 황실이 행하던 가장 중요한 명절 행사 가운데 하나였는데요.

고궁 박물원 측은 잊혀져 가는 역사 속 문화를 재현해 명절 분위기가 한층 더 짙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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