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보행자 차로 통행 교통사고 많아…전국 평균의 2배

입력 2019.01.29 (13:03) 수정 2019.01.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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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보행자가 차도를 건너다 교통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고, 대구는 불법 유턴, 전남은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5∼2017년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67만여 건을 분석한 '시도별 교통사고 다발유형'을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를 전국 평균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서울에서 발생한 보행자 차도 통행 중 사고는 차량 1만 대당 7.02건꼴로, 전국 평균(3.36건)과 비교하면 2.09배 많았습니다.

대구에서는 불법 유턴으로 인한 사고가 1만 대당 3.45건으로 전국 평균보다 2.13배 많았고, 광주는 차로위반 사고가 전국 평균의 2.20배에 달했습니다.

대전은 신호위반(1.57배), 경기는 고속도로(2.67배), 전남은 고령 운전자(2.23배), 제주는 보행자 보호 위반(1.55배) 관련 사고가 가장 잦았습니다.

공단은 올해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도시·이면도로 최고속도를 각각 시속 50㎞와 30㎞로 줄이는 캠페인을 경찰, 지자체와 함께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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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보행자 차로 통행 교통사고 많아…전국 평균의 2배
    • 입력 2019-01-29 13:03:51
    • 수정2019-01-29 14:29:28
    경제
서울에서 보행자가 차도를 건너다 교통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고, 대구는 불법 유턴, 전남은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5∼2017년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67만여 건을 분석한 '시도별 교통사고 다발유형'을 오늘(29일) 발표했습니다.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수를 전국 평균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서울에서 발생한 보행자 차도 통행 중 사고는 차량 1만 대당 7.02건꼴로, 전국 평균(3.36건)과 비교하면 2.09배 많았습니다.

대구에서는 불법 유턴으로 인한 사고가 1만 대당 3.45건으로 전국 평균보다 2.13배 많았고, 광주는 차로위반 사고가 전국 평균의 2.20배에 달했습니다.

대전은 신호위반(1.57배), 경기는 고속도로(2.67배), 전남은 고령 운전자(2.23배), 제주는 보행자 보호 위반(1.55배) 관련 사고가 가장 잦았습니다.

공단은 올해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도시·이면도로 최고속도를 각각 시속 50㎞와 30㎞로 줄이는 캠페인을 경찰, 지자체와 함께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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