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면제’ 7호선 포천 ‘포함’·신분당선 호매실 ‘탈락’

입력 2019.01.29 (17:21) 수정 2019.01.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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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7호선 포천 연장 사업'은 포함된 반면,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은 탈락해 포천과 수원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9일(오늘)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철 7호선을 유치함으로써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로의 길이 활짝 열렸다"고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을 반겼습니다.

예타 면제가 결정된 '도봉산포천선' 건설사업은 전철 7호선을 양주 옥정지구에서 포천시청까지 연결하는 1조 39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약 3년의 설계기간과 약 5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7년 쯤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부 발표 직후 곧바로 청와대를 방문해 복기왕 정무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들을 1시간 동안 만나 항의하는 등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이 예타 면제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은 1조1천169억원을 투입해 수원광교∼호매실 10.1㎞ 구간의 지하철 노선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2006년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를 마쳤지만 2014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재검토 결과가 나와 사업이 표류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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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타면제’ 7호선 포천 ‘포함’·신분당선 호매실 ‘탈락’
    • 입력 2019-01-29 17:21:20
    • 수정2019-01-29 17:32:29
    사회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7호선 포천 연장 사업'은 포함된 반면,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은 탈락해 포천과 수원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29일(오늘)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철 7호선을 유치함으로써 인구 30만의 자족도시로의 길이 활짝 열렸다"고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결정을 반겼습니다.

예타 면제가 결정된 '도봉산포천선' 건설사업은 전철 7호선을 양주 옥정지구에서 포천시청까지 연결하는 1조 39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약 3년의 설계기간과 약 5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7년 쯤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부 발표 직후 곧바로 청와대를 방문해 복기왕 정무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들을 1시간 동안 만나 항의하는 등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이 예타 면제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은 1조1천169억원을 투입해 수원광교∼호매실 10.1㎞ 구간의 지하철 노선을 연장하는 사업으로 2006년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를 마쳤지만 2014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재검토 결과가 나와 사업이 표류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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