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점막세포로 치매 조기진단 방법 개발

입력 2019.01.29 (21:47) 수정 2019.01.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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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치매를
조기에 진단한다면
예방과 치료도
훨씬 쉬워질 텐데요.
조선대 연구진이
새로운 치매 진단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연구원이 면봉으로 입안을 훑어냅니다.

면봉에 묻은 점막세포와 침을 시료로
유전자를 분석합니다.

치매 유발인자로 알려진
'아포이 이 4' 유전자형을 가졌는지
특히 이 유전자의 변이 가운데
이른바 T형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유전변이가 있으면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치매에 걸린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건호 조대 치매국책연구단[인터뷰]
항후 치매가 발병할지 안 할지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그런 기술적 토대가 확립됐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선대 연구진은
아시아인의 치매 환자 비율이
서양인보다 2배 높고
아포이 이포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특히
T형 유전변이를 갖고있는 사람이
이 유전자만을 갖고있는 사람보다
2년 먼저 치매에 걸린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렴한 비용으로 조기에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류종우 변리사
특허청 심사과정에서 이것과 동일하거나 더 우수한 것을 발견하지 못해서 이 진단 방법이 동록됐습니다.
즉 종래의 기술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연구진은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 치매 조기 진단체계 도입에
활용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news 김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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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강 점막세포로 치매 조기진단 방법 개발
    • 입력 2019-01-29 21:47:13
    • 수정2019-01-30 00:20:10
    뉴스9(순천)
[앵커멘트] 치매를 조기에 진단한다면 예방과 치료도 훨씬 쉬워질 텐데요. 조선대 연구진이 새로운 치매 진단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연구원이 면봉으로 입안을 훑어냅니다. 면봉에 묻은 점막세포와 침을 시료로 유전자를 분석합니다. 치매 유발인자로 알려진 '아포이 이 4' 유전자형을 가졌는지 특히 이 유전자의 변이 가운데 이른바 T형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유전변이가 있으면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치매에 걸린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건호 조대 치매국책연구단[인터뷰] 항후 치매가 발병할지 안 할지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그런 기술적 토대가 확립됐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선대 연구진은 아시아인의 치매 환자 비율이 서양인보다 2배 높고 아포이 이포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특히 T형 유전변이를 갖고있는 사람이 이 유전자만을 갖고있는 사람보다 2년 먼저 치매에 걸린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렴한 비용으로 조기에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류종우 변리사 특허청 심사과정에서 이것과 동일하거나 더 우수한 것을 발견하지 못해서 이 진단 방법이 동록됐습니다. 즉 종래의 기술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연구진은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 치매 조기 진단체계 도입에 활용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news 김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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