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복원 계획 밑그림은
입력 2019.01.29 (21:54)
수정 2019.01.3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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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5·18 민주화운동 당시
마지막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기 위한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건물 간 연결 통로와
시민군 상황실로 쓰였던
도청 서무과를 복원하는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80년 5.18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영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 5월 27일,
5·18 당시 시민군들이 끝까지
저항했던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옛 전남도청 별관은
현재 절반 가량만 남았고,
본관과 이어진 통로는 사라졌습니다.
증축과 보수,
또 아시아문화전당 공사로 훼손됐던
옛 전남도청을 원형 복원하기
위한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복원을 위한 용역 연구팀이
6개월 동안 당시 기록물과 증언,
현장조사 등을 토대로,
도청 본관과 별관, 당시 경찰국 등
6개 건물에 대한
복원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김재형/조선대 민주평화연구원장
"역사의 현장을 원형대로 반드시 복원해내야 된다. 1980년 5월 그 당시의 시민군들의 시민과 함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구진은
5.18 당시 시민군이 상황실로 사용하던
옛 도청 서무과 복원을 위해
건물 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상징적인 장소인만큼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재현해내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이건근/조선대학교 교수
"계엄군이 쳐들어왔을때 이 안에서 시민들에게 사실을 끝까지 알렸던 육성이 있었던 곳입니다.//최후의 항전지이면서 최후의 항전장소가 되는거죠."
본관을 포함해
시민군의 식사 장소 등으로
활용됐던 도청 민원실,
또 5·18 희생자를 안치했던
상무관 등 4개 동은
원형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도청 별관과
경찰청 건물 등 2개 동은
관련 법규와 건축적인 측면을 고려해
복원은 제한적으로 이뤄집니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자료수집 등을 거쳐
세부적인 사항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이후에 계속적으로 자료는 조사하고 확보해서 그 근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오는 3월 대국민 설명회를 거쳐
설계가 확정되면,
2022년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마지막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기 위한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건물 간 연결 통로와
시민군 상황실로 쓰였던
도청 서무과를 복원하는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80년 5.18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영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 5월 27일,
5·18 당시 시민군들이 끝까지
저항했던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옛 전남도청 별관은
현재 절반 가량만 남았고,
본관과 이어진 통로는 사라졌습니다.
증축과 보수,
또 아시아문화전당 공사로 훼손됐던
옛 전남도청을 원형 복원하기
위한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복원을 위한 용역 연구팀이
6개월 동안 당시 기록물과 증언,
현장조사 등을 토대로,
도청 본관과 별관, 당시 경찰국 등
6개 건물에 대한
복원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김재형/조선대 민주평화연구원장
"역사의 현장을 원형대로 반드시 복원해내야 된다. 1980년 5월 그 당시의 시민군들의 시민과 함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구진은
5.18 당시 시민군이 상황실로 사용하던
옛 도청 서무과 복원을 위해
건물 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상징적인 장소인만큼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재현해내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이건근/조선대학교 교수
"계엄군이 쳐들어왔을때 이 안에서 시민들에게 사실을 끝까지 알렸던 육성이 있었던 곳입니다.//최후의 항전지이면서 최후의 항전장소가 되는거죠."
본관을 포함해
시민군의 식사 장소 등으로
활용됐던 도청 민원실,
또 5·18 희생자를 안치했던
상무관 등 4개 동은
원형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도청 별관과
경찰청 건물 등 2개 동은
관련 법규와 건축적인 측면을 고려해
복원은 제한적으로 이뤄집니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자료수집 등을 거쳐
세부적인 사항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이후에 계속적으로 자료는 조사하고 확보해서 그 근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오는 3월 대국민 설명회를 거쳐
설계가 확정되면,
2022년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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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9 21:54:52
- 수정2019-01-30 02: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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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당시
마지막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기 위한
밑그림이 공개됐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건물 간 연결 통로와
시민군 상황실로 쓰였던
도청 서무과를 복원하는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80년 5.18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영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 5월 27일,
5·18 당시 시민군들이 끝까지
저항했던 최후 항쟁지 옛 전남도청.
옛 전남도청 별관은
현재 절반 가량만 남았고,
본관과 이어진 통로는 사라졌습니다.
증축과 보수,
또 아시아문화전당 공사로 훼손됐던
옛 전남도청을 원형 복원하기
위한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복원을 위한 용역 연구팀이
6개월 동안 당시 기록물과 증언,
현장조사 등을 토대로,
도청 본관과 별관, 당시 경찰국 등
6개 건물에 대한
복원 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김재형/조선대 민주평화연구원장
"역사의 현장을 원형대로 반드시 복원해내야 된다. 1980년 5월 그 당시의 시민군들의 시민과 함성을 느낄 수 있도록..."
연구진은
5.18 당시 시민군이 상황실로 사용하던
옛 도청 서무과 복원을 위해
건물 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상징적인 장소인만큼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재현해내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이건근/조선대학교 교수
"계엄군이 쳐들어왔을때 이 안에서 시민들에게 사실을 끝까지 알렸던 육성이 있었던 곳입니다.//최후의 항전지이면서 최후의 항전장소가 되는거죠."
본관을 포함해
시민군의 식사 장소 등으로
활용됐던 도청 민원실,
또 5·18 희생자를 안치했던
상무관 등 4개 동은
원형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도청 별관과
경찰청 건물 등 2개 동은
관련 법규와 건축적인 측면을 고려해
복원은 제한적으로 이뤄집니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자료수집 등을 거쳐
세부적인 사항 등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이후에 계속적으로 자료는 조사하고 확보해서 그 근거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오는 3월 대국민 설명회를 거쳐
설계가 확정되면,
2022년쯤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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