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본격 추진
입력 2019.01.29 (18:10)
수정 2019.01.3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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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오늘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중 부산에서는 부산신항과 내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선정됐습니다.
서부산과 동부산을 연결하는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사실상 민자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됐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선정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은 부산신항과 김해 등 내륙을 연결하는 14.6km 길이의 고속도로입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신항 배후도로 통행 속도가 20㎞ 이상 빨라지고 부산시가 추진 중인 가덕신공항과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녹취]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산신항과 인근 간선망을 연결하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사업을 건설하여 늘어나는 항만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비타당선 면제 사업에서는 빠졌지만 서부산과 동부산을 연결하는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사실상 민자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됐습니다.
늘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동서고가로를 걷어내고 지하 30~60m 깊이에 지하고속도로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사상구 감전동에서 해운대 송정까지 22.8㎞, 사업비 2조 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입니다.
2015년부터 민간사업자가 2차례나 제안했지만 정부 심의조차 받지 못하다가 이번에 민자 70%, 정부 30% 부담 조건으로 사업 추진이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지하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김해공항에서 해운대해수욕장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녹취]유재수/부산시 경제부시장
"상당히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노후된 인프라가 개선이 됐다.. 그리고 개선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비가 아닌 민자사업으로 만드는 도로다 보니 가뜩이나 유료도로가 많은 부산에 비싼 유료 도로가 또 생긴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당초 부산시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신청한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은 올해 국비에 연구용역비 35억 원이 반영되면서
국비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돼 이번 선정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정부가 오늘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중 부산에서는 부산신항과 내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선정됐습니다.
서부산과 동부산을 연결하는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사실상 민자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됐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선정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은 부산신항과 김해 등 내륙을 연결하는 14.6km 길이의 고속도로입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신항 배후도로 통행 속도가 20㎞ 이상 빨라지고 부산시가 추진 중인 가덕신공항과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녹취]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산신항과 인근 간선망을 연결하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사업을 건설하여 늘어나는 항만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비타당선 면제 사업에서는 빠졌지만 서부산과 동부산을 연결하는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사실상 민자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됐습니다.
늘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동서고가로를 걷어내고 지하 30~60m 깊이에 지하고속도로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사상구 감전동에서 해운대 송정까지 22.8㎞, 사업비 2조 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입니다.
2015년부터 민간사업자가 2차례나 제안했지만 정부 심의조차 받지 못하다가 이번에 민자 70%, 정부 30% 부담 조건으로 사업 추진이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지하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김해공항에서 해운대해수욕장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녹취]유재수/부산시 경제부시장
"상당히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노후된 인프라가 개선이 됐다.. 그리고 개선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비가 아닌 민자사업으로 만드는 도로다 보니 가뜩이나 유료도로가 많은 부산에 비싼 유료 도로가 또 생긴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당초 부산시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신청한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은 올해 국비에 연구용역비 35억 원이 반영되면서
국비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돼 이번 선정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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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해운대 지하고속도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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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30 01:28:43
- 수정2019-01-30 06: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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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 발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중 부산에서는 부산신항과 내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선정됐습니다.
서부산과 동부산을 연결하는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사실상 민자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됐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선정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은 부산신항과 김해 등 내륙을 연결하는 14.6km 길이의 고속도로입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신항 배후도로 통행 속도가 20㎞ 이상 빨라지고 부산시가 추진 중인 가덕신공항과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녹취]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부산신항과 인근 간선망을 연결하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사업을 건설하여 늘어나는 항만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예비타당선 면제 사업에서는 빠졌지만 서부산과 동부산을 연결하는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사실상 민자사업으로 추진이 결정됐습니다.
늘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동서고가로를 걷어내고 지하 30~60m 깊이에 지하고속도로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사상구 감전동에서 해운대 송정까지 22.8㎞, 사업비 2조 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입니다.
2015년부터 민간사업자가 2차례나 제안했지만 정부 심의조차 받지 못하다가 이번에 민자 70%, 정부 30% 부담 조건으로 사업 추진이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지하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김해공항에서 해운대해수욕장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녹취]유재수/부산시 경제부시장
"상당히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노후된 인프라가 개선이 됐다.. 그리고 개선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비가 아닌 민자사업으로 만드는 도로다 보니 가뜩이나 유료도로가 많은 부산에 비싼 유료 도로가 또 생긴다는 점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당초 부산시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신청한 경부선 철로 지하화 사업은 올해 국비에 연구용역비 35억 원이 반영되면서
국비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돼 이번 선정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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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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