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북부·오대호에 북극한파 극소용돌이…체감온도 영하 40도

입력 2019.01.30 (04: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중북부와 오대호 연안에 체감온도 영하 40℃의 기록적인 북극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고 미 CBS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맨피부가 5분만 노출돼도 심각한 동상을 입을 정도의 기록적인 한파 영향권에 직접 드는 인구는 약 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대호 주변인 미시간, 위스콘신, 일리노이주 일대는 최저기온이 영하 2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한파의 원인은 이른바 북극 주변을 강하게 회전하는 소용돌이 바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바람은 보통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북극 주변에 갇힌 채로 회전하지만, 지구온난화 등 여러 이유로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남하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중북부·오대호에 북극한파 극소용돌이…체감온도 영하 40도
    • 입력 2019-01-30 04:34:05
    국제
미국 중북부와 오대호 연안에 체감온도 영하 40℃의 기록적인 북극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고 미 CBS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맨피부가 5분만 노출돼도 심각한 동상을 입을 정도의 기록적인 한파 영향권에 직접 드는 인구는 약 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오대호 주변인 미시간, 위스콘신, 일리노이주 일대는 최저기온이 영하 2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한파의 원인은 이른바 북극 주변을 강하게 회전하는 소용돌이 바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바람은 보통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북극 주변에 갇힌 채로 회전하지만, 지구온난화 등 여러 이유로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남하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