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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딸 부부 해외이주, 靑-野 설전
입력 2019.01.30 (06:30) 수정 2019.01.30 (08:5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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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 부부가 지난해 해외이주를 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해외 이주 경위 등에 수상한 점들이 있다며 각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치적 금도를 벗어난 행위이자 허위사실 유포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대통령 일정을 놓고 어제 공개 논박을 했던 청와대와 한국당,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대 대선을 앞두고 살았던 서울의 한 빌라입니다.

문 대통령 딸 다혜 씨는 남편 서 씨로부터 지난해, 이 집을 증여받았다 석 달 만에 매각했습니다.

이후 다혜 씨 가족은 동남아의 한 국가로 이주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이 부동산 증여와 매매, 해외 이주 행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사위가 다녔던 회사에 정부로부터 200억 원이 지원되었는데 이중 30억 원 횡령 유용 등 부당집행되었느니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매매 다음 날 해외 이주를 이유로 학적 변동을 신청했다며 다혜 씨 아들의 초등학교 관련 서류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이주 사유와 해외 경호 예산 등을 밝히라고 청와대에 공개 질의했습니다.

청와대는 국회의원이 대통령 가족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데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불법, 탈법의 근거도 없이 사생활 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금도를 벗어난 일이며, 대통령 가족의 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곽 의원이 초등학생의 학적 서류를 공개한 데 대해 개인정보 침해라며 법적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또 부동산 증여와 매매 과정에 불법이 없었고, 대통령 직계가족의 해외 경호는 1980년 이후 9명의 사례가 있고 규정을 따랐다고 밝혔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다혜 씨 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지자 대통령 사위인 자신에게 무리한 부탁을 할까봐 사표를 쓴 걸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문 대통령 딸 부부 해외이주, 靑-野 설전
    • 입력 2019-01-30 06:33:16
    • 수정2019-01-30 08: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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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 부부가 지난해 해외이주를 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해외 이주 경위 등에 수상한 점들이 있다며 각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청와대는 정치적 금도를 벗어난 행위이자 허위사실 유포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대통령 일정을 놓고 어제 공개 논박을 했던 청와대와 한국당,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대 대선을 앞두고 살았던 서울의 한 빌라입니다.

문 대통령 딸 다혜 씨는 남편 서 씨로부터 지난해, 이 집을 증여받았다 석 달 만에 매각했습니다.

이후 다혜 씨 가족은 동남아의 한 국가로 이주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이 부동산 증여와 매매, 해외 이주 행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사위가 다녔던 회사에 정부로부터 200억 원이 지원되었는데 이중 30억 원 횡령 유용 등 부당집행되었느니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매매 다음 날 해외 이주를 이유로 학적 변동을 신청했다며 다혜 씨 아들의 초등학교 관련 서류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이주 사유와 해외 경호 예산 등을 밝히라고 청와대에 공개 질의했습니다.

청와대는 국회의원이 대통령 가족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데 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불법, 탈법의 근거도 없이 사생활 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정치적 금도를 벗어난 일이며, 대통령 가족의 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곽 의원이 초등학생의 학적 서류를 공개한 데 대해 개인정보 침해라며 법적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또 부동산 증여와 매매 과정에 불법이 없었고, 대통령 직계가족의 해외 경호는 1980년 이후 9명의 사례가 있고 규정을 따랐다고 밝혔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다혜 씨 남편이, 다니던 회사가 어려워지자 대통령 사위인 자신에게 무리한 부탁을 할까봐 사표를 쓴 걸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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