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도 구제역 비상…확산 방지 ‘안간힘’
입력 2019.01.30 (07:00)
수정 2019.01.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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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안성과 인접한 충남의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천안은 2016년 구제역으로 2천여 마리가 넘는 가축이 죽임을 당한데다, 설 연휴도 곧 시작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성과 천안을 잇는 국도 1호선에 설치된 거점 방역초솝니다.
충남에서는 2016년 이후 3년 만의 구제역 소식에 축산차량 운전자와 방역종사자 모두 표정이 어둡습니다.
[사료 차량 운전자 : "겨울철에 소독을 많이 하는데 오늘(29일) 같은 경우도 갑자기 많이 추워졌잖아요? 소독하는데 장비가 많이 언다고요, 아침같은 경우에."]
구제역이 발병한 안성의 젖소농장과 천안까지의 거리는 차로 20분 안팎, 사실상 동일 생활권입니다.
또 구제역 발병일 2주 전에 구제역 발병 농장을 방문했던 사료차 등이 천안 10곳, 아산 6곳의 농장을 방문한 것이 확인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천안과 아산, 당진 등 도내 11곳에서 거점 소독시설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또, 천안과 아산에서 키우는 소와 돼지 24만여 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에 나섰습니다.
아직 이상징후는 없지만,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문젭니다.
[김영구/천안시 가축방역팀장 : "축산농가에게는 설 연휴때 외부인이 절대 축사에 못 들어오게 하고 축사 소독도 매일 실시해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게..."]
설 연휴를 앞두고 갑자기 터진 구제역 소식에 축산인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안성과 인접한 충남의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천안은 2016년 구제역으로 2천여 마리가 넘는 가축이 죽임을 당한데다, 설 연휴도 곧 시작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성과 천안을 잇는 국도 1호선에 설치된 거점 방역초솝니다.
충남에서는 2016년 이후 3년 만의 구제역 소식에 축산차량 운전자와 방역종사자 모두 표정이 어둡습니다.
[사료 차량 운전자 : "겨울철에 소독을 많이 하는데 오늘(29일) 같은 경우도 갑자기 많이 추워졌잖아요? 소독하는데 장비가 많이 언다고요, 아침같은 경우에."]
구제역이 발병한 안성의 젖소농장과 천안까지의 거리는 차로 20분 안팎, 사실상 동일 생활권입니다.
또 구제역 발병일 2주 전에 구제역 발병 농장을 방문했던 사료차 등이 천안 10곳, 아산 6곳의 농장을 방문한 것이 확인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천안과 아산, 당진 등 도내 11곳에서 거점 소독시설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또, 천안과 아산에서 키우는 소와 돼지 24만여 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에 나섰습니다.
아직 이상징후는 없지만,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문젭니다.
[김영구/천안시 가축방역팀장 : "축산농가에게는 설 연휴때 외부인이 절대 축사에 못 들어오게 하고 축사 소독도 매일 실시해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게..."]
설 연휴를 앞두고 갑자기 터진 구제역 소식에 축산인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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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아산도 구제역 비상…확산 방지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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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30 09:42:29
[앵커]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안성과 인접한 충남의 축산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천안은 2016년 구제역으로 2천여 마리가 넘는 가축이 죽임을 당한데다, 설 연휴도 곧 시작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성과 천안을 잇는 국도 1호선에 설치된 거점 방역초솝니다.
충남에서는 2016년 이후 3년 만의 구제역 소식에 축산차량 운전자와 방역종사자 모두 표정이 어둡습니다.
[사료 차량 운전자 : "겨울철에 소독을 많이 하는데 오늘(29일) 같은 경우도 갑자기 많이 추워졌잖아요? 소독하는데 장비가 많이 언다고요, 아침같은 경우에."]
구제역이 발병한 안성의 젖소농장과 천안까지의 거리는 차로 20분 안팎, 사실상 동일 생활권입니다.
또 구제역 발병일 2주 전에 구제역 발병 농장을 방문했던 사료차 등이 천안 10곳, 아산 6곳의 농장을 방문한 것이 확인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천안과 아산, 당진 등 도내 11곳에서 거점 소독시설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또, 천안과 아산에서 키우는 소와 돼지 24만여 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에 나섰습니다.
아직 이상징후는 없지만,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가 문젭니다.
[김영구/천안시 가축방역팀장 : "축산농가에게는 설 연휴때 외부인이 절대 축사에 못 들어오게 하고 축사 소독도 매일 실시해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게..."]
설 연휴를 앞두고 갑자기 터진 구제역 소식에 축산인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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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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