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 잠정합의안 도출

입력 2019.0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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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주시와 현대차 간 광주형 일자리 관련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여 투자 협약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해
잠정 합의안을 논의한 뒤 이 안이 통과되면
현대차와 협약을 체결할 방침입니다.
김해정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은
두 차례나 취소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엔 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 목전에
행사를 취소해야 했습니다.

잠정 합의안의 임단협 유예 조항을 두고
노동계가 크게 반발했고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내놓은 수정안도
현대차가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광주시와 현대차가
물밑 협상을 벌여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계가 반발했던
단체협약 유예 5년으로 해석이 가능한 조항을
수정하지는 않고, 대신 단체 협약은 노동조합만이
결정 가능하다는 내용의 조항을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오후
긴급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상정할 계획입니다.

잠정 합의안이 노사민정협의회를 통과하면
광주시는 현대차와 투자협약식을 열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늘 오전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에서 개최하는
정기 대의원 대회에 참가해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에 대한
노동계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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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 잠정합의안 도출
    • 입력 2019-01-30 08:00:17
    뉴스광장(광주)
[앵커멘트] 광주시와 현대차 간 광주형 일자리 관련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여 투자 협약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해 잠정 합의안을 논의한 뒤 이 안이 통과되면 현대차와 협약을 체결할 방침입니다. 김해정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은 두 차례나 취소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엔 광주형 일자리 협상 타결 목전에 행사를 취소해야 했습니다. 잠정 합의안의 임단협 유예 조항을 두고 노동계가 크게 반발했고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내놓은 수정안도 현대차가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광주시와 현대차가 물밑 협상을 벌여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동계가 반발했던 단체협약 유예 5년으로 해석이 가능한 조항을 수정하지는 않고, 대신 단체 협약은 노동조합만이 결정 가능하다는 내용의 조항을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시는 오늘 오후 긴급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상정할 계획입니다. 잠정 합의안이 노사민정협의회를 통과하면 광주시는 현대차와 투자협약식을 열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오늘 오전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에서 개최하는 정기 대의원 대회에 참가해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에 대한 노동계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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