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美재무 “상당한 진전 기대”…화웨이 선긋기

입력 2019.01.30 (09:24) 수정 2019.01.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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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화웨이 사태와 무역협상은 별개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한 므누신 장관은 화웨이 사태와 무역협상에 대해 "혼돈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전날 미 법무부의 화웨이 전격 기소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히고, "두 이슈는 쉽게 분리할 수 있다"며 "협상팀은 불공정한 경제 관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미국의 제재나 미 사법 위반은 별도의 트랙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화웨이 기소 이후 중국 협상팀이 미국에 대규모 양보안을 제시하는 걸 꺼려할 거란 우려가 있지만 이번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이번 화웨이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에 대한 기소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압박이라면서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화웨이 사태를 둘러싸고 양국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은 현지시간 30일부터 미국과 이틀 동안 실무협상에 나섭니다.

31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류허 부총리를 따로 면담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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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30 09:24:21
    • 수정2019-01-30 09:28:50
    국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화웨이 사태와 무역협상은 별개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현지시간 29일 폭스 비즈니스에 출연한 므누신 장관은 화웨이 사태와 무역협상에 대해 "혼돈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전날 미 법무부의 화웨이 전격 기소에 대해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히고, "두 이슈는 쉽게 분리할 수 있다"며 "협상팀은 불공정한 경제 관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미국의 제재나 미 사법 위반은 별도의 트랙에서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화웨이 기소 이후 중국 협상팀이 미국에 대규모 양보안을 제시하는 걸 꺼려할 거란 우려가 있지만 이번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이번 화웨이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에 대한 기소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압박이라면서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화웨이 사태를 둘러싸고 양국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은 현지시간 30일부터 미국과 이틀 동안 실무협상에 나섭니다.

31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류허 부총리를 따로 면담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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