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티 해안서 이주민 선박 2척 전복, 130명 이상 실종

입력 2019.01.30 (10:50) 수정 2019.01.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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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지부티 앞바다에서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들이 탄 선박 2척이 전복돼, 최소 13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APㆍ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시간 29일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를 인용해, 사고 이후 지부티 해안경비대가 해안에서 시신 5구를 발견했으며,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주민들이 탄 선박들은 지부티 동부 고도리아 항구를 떠난 지 불과 30분 만에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정원을 초과한 많은 이주민이 타고 있었고, 당시 해상에는 거센 파도가 일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해마다 수천 명의 아프리카 동북부 출신 이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배를 타고 아랍 반도로 들어오고 있고, 항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전복 사고가 발생해왔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이때문에 지부티 동부에 이주민대응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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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30 10:50:32
    • 수정2019-01-30 10:59:57
    국제
아프리카 지부티 앞바다에서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들이 탄 선박 2척이 전복돼, 최소 13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APㆍ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시간 29일 유엔 국제이주기구(IOM)를 인용해, 사고 이후 지부티 해안경비대가 해안에서 시신 5구를 발견했으며, 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주민들이 탄 선박들은 지부티 동부 고도리아 항구를 떠난 지 불과 30분 만에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정원을 초과한 많은 이주민이 타고 있었고, 당시 해상에는 거센 파도가 일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해마다 수천 명의 아프리카 동북부 출신 이주민들이 일자리를 찾아 배를 타고 아랍 반도로 들어오고 있고, 항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전복 사고가 발생해왔습니다.

국제이주기구는 이때문에 지부티 동부에 이주민대응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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