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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잘 가세요’…슬픔 속 수요집회 열려
입력 2019.01.30 (12:08) 수정 2019.01.30 (13:14)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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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에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고발 운동의 상징과도 같았던 할머니를 기리며, 제 1372회 수요시위도 조금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푸른 기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수요집회죠?

현장 분위기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수요집회는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는 훨씬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지난 28일 김복동 할머니 등 피해자 2명이 잇따라 별세한 뒤 열리는 열리는 첫 집회입니다.

현장에는 100여 명 가량의 시민들도 함께 나와있는데요.

모두 한마음으로 할머니들을 기리는 애도와 추모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시위는 주최측이 '추모제'형식을 고민하기도 했었는데요.

아직 할머니들의 장례가 끝나지 않은 만큼, 평소처럼 일본에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전 빈소를 찾아 '우리의 마음과 역사 속에 길이 남아주시오소서'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 반환 계획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그리고 김 할머니의 동지였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아침부터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엔 어제부터 천 6백 명이 넘는 추모객이 방문했는데요.

정의기억연대는 오늘 낮 2시부터 김 할머니의 입관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할머니의 장례는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으로 치러지고 있고 발인은 2월 1일입니다.

발인이 끝나면 이곳 일본대사관 앞에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수요시위 현장에서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 ‘할머니, 잘 가세요’…슬픔 속 수요집회 열려
    • 입력 2019-01-30 12:10:30
    • 수정2019-01-30 1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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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에 이틀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고발 운동의 상징과도 같았던 할머니를 기리며, 제 1372회 수요시위도 조금전 시작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푸른 기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수요집회죠?

현장 분위기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수요집회는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보다는 훨씬 침통한 분위기입니다.

지난 28일 김복동 할머니 등 피해자 2명이 잇따라 별세한 뒤 열리는 열리는 첫 집회입니다.

현장에는 100여 명 가량의 시민들도 함께 나와있는데요.

모두 한마음으로 할머니들을 기리는 애도와 추모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시위는 주최측이 '추모제'형식을 고민하기도 했었는데요.

아직 할머니들의 장례가 끝나지 않은 만큼, 평소처럼 일본에 공식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아침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전 빈소를 찾아 '우리의 마음과 역사 속에 길이 남아주시오소서'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 반환 계획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그리고 김 할머니의 동지였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아침부터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엔 어제부터 천 6백 명이 넘는 추모객이 방문했는데요.

정의기억연대는 오늘 낮 2시부터 김 할머니의 입관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할머니의 장례는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으로 치러지고 있고 발인은 2월 1일입니다.

발인이 끝나면 이곳 일본대사관 앞에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수요시위 현장에서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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