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치와 관련없는 대통령 딸 삶을 파헤치는 건 선을 넘는 일”

입력 2019.01.30 (13:40) 수정 2019.01.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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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가족 관련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 "정치와 관련 없는 개인의 삶을 파헤치는 것은 정치의 선을 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오늘(30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딸에게는 자산을 처분하거나 마음대로 거주이전을 할 자유가 없느냐"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딸 부부 관련 일은 국회의원이 나서 거론할 문제가 아니"라며 "사인의 거래 내역과 이주 기록은 보호받는 것이 원칙인데, 곽 의원이 무리한 정치공세를 위해 불법적인 행위를 자행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곽 의원은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의 담당 검사였다"면서 "희대의 공안조작 사건으로 당시 여론이 출렁였는데, 그때 버릇을 아직도 못 고친 듯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변인은 "유튜브 범람하는 가짜뉴스 유포자들이 마음껏 물고 뜯으라고 먹이를 던져주는 게 아니냐"면서 "최소한의 부끄러움을 갖고 정치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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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30 13:40:55
    • 수정2019-01-30 13: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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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가족 관련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 "정치와 관련 없는 개인의 삶을 파헤치는 것은 정치의 선을 넘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오늘(30일) 브리핑에서 "대통령 딸에게는 자산을 처분하거나 마음대로 거주이전을 할 자유가 없느냐"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딸 부부 관련 일은 국회의원이 나서 거론할 문제가 아니"라며 "사인의 거래 내역과 이주 기록은 보호받는 것이 원칙인데, 곽 의원이 무리한 정치공세를 위해 불법적인 행위를 자행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곽 의원은 강기훈 유서 대필 사건의 담당 검사였다"면서 "희대의 공안조작 사건으로 당시 여론이 출렁였는데, 그때 버릇을 아직도 못 고친 듯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변인은 "유튜브 범람하는 가짜뉴스 유포자들이 마음껏 물고 뜯으라고 먹이를 던져주는 게 아니냐"면서 "최소한의 부끄러움을 갖고 정치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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