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중국산 표고버섯 국내산 둔갑 유통 업체 적발

입력 2019.01.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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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농수산물시장.

화물차 한쪽에 중국산 표고버섯을 담은 상자가 빼곡히 실려있습니다.

잠시 뒤, 빈 채로 화물차에서 버려집니다.

중국산 표고버섯을 다른 상자에 옮긴 뒤 빈 상자를 버리는 이른바 '박스갈이'입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이 쉬는 주말을 이용해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 업체가 국내산으로 속여 판 중국산 표고버섯은 41톤, 3억 3천만 원어치입니다.

대전과 전주 등 전국 대형마트 8곳에 팔아넘겼습니다.

국내산 표고버섯이 중국산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싸 큰 차익을 거뒀습니다.

[정희정 계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 "국산 표고버섯은 눈으로 확인한다기보다는 직접 손으로 만져 봤을 때 좀 단단한 감이 느껴지고요. 중국산 표고버섯은 손으로 만져보면 좀 말랑한 느낌의 차이점이..."]

지난 3년간 표고버섯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는 전국 121곳.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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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30 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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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농수산물시장.

화물차 한쪽에 중국산 표고버섯을 담은 상자가 빼곡히 실려있습니다.

잠시 뒤, 빈 채로 화물차에서 버려집니다.

중국산 표고버섯을 다른 상자에 옮긴 뒤 빈 상자를 버리는 이른바 '박스갈이'입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이 쉬는 주말을 이용해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이 업체가 국내산으로 속여 판 중국산 표고버섯은 41톤, 3억 3천만 원어치입니다.

대전과 전주 등 전국 대형마트 8곳에 팔아넘겼습니다.

국내산 표고버섯이 중국산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싸 큰 차익을 거뒀습니다.

[정희정 계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 "국산 표고버섯은 눈으로 확인한다기보다는 직접 손으로 만져 봤을 때 좀 단단한 감이 느껴지고요. 중국산 표고버섯은 손으로 만져보면 좀 말랑한 느낌의 차이점이..."]

지난 3년간 표고버섯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는 전국 121곳.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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