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네스티, 문 대통령에 ‘北 억류자 생사정보·송환 요청’ 촉구

입력 2019.01.30 (14:43) 수정 2019.01.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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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단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 당국에 억류자 생사 정보 제공을 요청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은 현지시간 29일 홈페이지에서 1969년 북한에 납치된 뒤 50년째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황원 씨 등 납치·실종자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촉구하는 서한을 문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앰네스티는 편지에서 "황원 씨가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앞둔 지금, 관련 정보를 지체 없이 제공할 것을 북한 당국에 요청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황원 씨와 같이 자신의 의사와 반해 북한에 억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사례를 즉시 조사해 달라"며 "만약 이들이 원할 경우 한국으로 귀환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할 것을 북한에 요청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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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앰네스티, 문 대통령에 ‘北 억류자 생사정보·송환 요청’ 촉구
    • 입력 2019-01-30 14:43:00
    • 수정2019-01-30 14:51:01
    정치
국제인권단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 당국에 억류자 생사 정보 제공을 요청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은 현지시간 29일 홈페이지에서 1969년 북한에 납치된 뒤 50년째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황원 씨 등 납치·실종자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촉구하는 서한을 문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앰네스티는 편지에서 "황원 씨가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앞둔 지금, 관련 정보를 지체 없이 제공할 것을 북한 당국에 요청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황원 씨와 같이 자신의 의사와 반해 북한에 억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사례를 즉시 조사해 달라"며 "만약 이들이 원할 경우 한국으로 귀환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할 것을 북한에 요청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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