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찾은 황교안 “홍준표, 한국당의 중요한 자원…힘 합해야”

입력 2019.01.30 (14:48) 수정 2019.01.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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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홍준표 전 대표는 중요한 한국당의 인적자원인만큼 한국당을 키우고, 세우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아내는 데 같이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오늘(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제2함대에 위치한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홍 전 대표와 비교했을 떄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변함없이 자유 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그 방향으로 앞만 보고 굳건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제 정치 철학"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홍 전 대표가 자신을 '탄핵 총리'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기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반문하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또 어제 출마선언에서 ‘태극기 부대 포용론'을 언급함으로서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당내 복당파와의 화합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닌지 묻는 질문에는 "통합에는 너·나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그런 관점에서 헌법적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이 폭넓게 함께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는 데 큰 대의를 같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전 총리는 천안함기념관을 찾은 이유에 대해 "천안함 사건은 오래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인데 결코 잊어선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찾아왔다"면서 "당 대표에 도전하는 입장에서, 정말로 한국과 국민의 안보를 지키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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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1-30 14:49:27
    정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홍준표 전 대표는 중요한 한국당의 인적자원인만큼 한국당을 키우고, 세우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아내는 데 같이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오늘(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제2함대에 위치한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홍 전 대표와 비교했을 떄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변함없이 자유 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그 방향으로 앞만 보고 굳건하게 지켜나가는 것이 제 정치 철학"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홍 전 대표가 자신을 '탄핵 총리'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기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반문하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또 어제 출마선언에서 ‘태극기 부대 포용론'을 언급함으로서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당내 복당파와의 화합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닌지 묻는 질문에는 "통합에는 너·나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그런 관점에서 헌법적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이 폭넓게 함께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는 데 큰 대의를 같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전 총리는 천안함기념관을 찾은 이유에 대해 "천안함 사건은 오래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인데 결코 잊어선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찾아왔다"면서 "당 대표에 도전하는 입장에서, 정말로 한국과 국민의 안보를 지키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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