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지역 응급의료기관... 인력 수급 방안은?

입력 2019.01.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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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4개 시군은 응급의료기관이
없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이 부족한 점도 한 원인입니다.
지역 병원에 의료인력을 공급하는
공공의료대학 설립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응급의료기관에서
제외된 산청의료원.

응급의료기관을 유지하려면
간호사가 7명이
응급실만 전담해야 하지만,
병원 여건상 쉽지 않았습니다.

조건이 까다로운
응급의료기관을 반납하는 대신,
실정에 맞게 운영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권현옥/산청의료원장[인터뷰]
응급실 간호사 선생님이
입원병동을 같이 진료를 볼 때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일 때는 B나 C 등급으로
강등이 돼요.

지난해 3월 응급의료기관을 반납한
거창의 한 중소병원도 마찬가지.

응급의료기관일 때는
응급실 전담 간호사가 9명은
있어야 하지만 현재는
5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도시보다 급여수준이나
근무여건이 뒤처지는 농어촌 병원에서는
간호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국립 공공의료대학과
간호학과 설립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해
졸업한 의사가 지역 의료기관에서
일정기간 복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립 남해대학도
지역 간호 인력 공급을 위해
간호학과 신설을 교육부와 협의중입니다.

제윤경 국회의원(지난해 11월 21일)[인터뷰]
(도립대학이기 때문에)무상교육이거든요.
대신 입학조건에 서부경남 지역에
3년간 의무 취업하는 조건, 이런 형태로
간호학과를 신설하면...(서부 경남 지역에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공공의료대학, 간호학과 설립이
농어촌 의료 인력 수급에
한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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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퍼)지역 응급의료기관... 인력 수급 방안은?
    • 입력 2019-01-30 16:36:19
    진주
[앵커멘트]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4개 시군은 응급의료기관이 없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이 부족한 점도 한 원인입니다. 지역 병원에 의료인력을 공급하는 공공의료대학 설립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응급의료기관에서 제외된 산청의료원. 응급의료기관을 유지하려면 간호사가 7명이 응급실만 전담해야 하지만, 병원 여건상 쉽지 않았습니다. 조건이 까다로운 응급의료기관을 반납하는 대신, 실정에 맞게 운영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권현옥/산청의료원장[인터뷰] 응급실 간호사 선생님이 입원병동을 같이 진료를 볼 때는 지역응급의료기관일 때는 B나 C 등급으로 강등이 돼요. 지난해 3월 응급의료기관을 반납한 거창의 한 중소병원도 마찬가지. 응급의료기관일 때는 응급실 전담 간호사가 9명은 있어야 하지만 현재는 5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도시보다 급여수준이나 근무여건이 뒤처지는 농어촌 병원에서는 간호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국립 공공의료대학과 간호학과 설립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을 설립해 졸업한 의사가 지역 의료기관에서 일정기간 복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립 남해대학도 지역 간호 인력 공급을 위해 간호학과 신설을 교육부와 협의중입니다. 제윤경 국회의원(지난해 11월 21일)[인터뷰] (도립대학이기 때문에)무상교육이거든요. 대신 입학조건에 서부경남 지역에 3년간 의무 취업하는 조건, 이런 형태로 간호학과를 신설하면...(서부 경남 지역에 인력수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공공의료대학, 간호학과 설립이 농어촌 의료 인력 수급에 한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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