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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 구제역 농가 2곳, 축산차량 통해 전파 추정”
입력 2019.01.30 (16:42) 수정 2019.01.30 (17:35) 경제
경기도 안성의 축산농가 2곳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구제역 발생 농가 두 곳에 들렸던 축산 차량을 통해 구제역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그제(28일)와 어제(29일) 경기도 안성에서 잇따라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축산 차량을 통해 구제역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농축산검역본부는 올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안성 젖소농장에 들렸던 가축운반 차량이 주변 500m 내 육우농가를 방문하며 구제역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구제역이 추가로 확진된 한우농장에서도 사료 운반과 가축 운반 차량 등이 해당 육우농가를 드나들면서 구제역이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 농가 두 곳을 드나들던 차량이 모두 방문했던 육우농가는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SP는 백신 접종이 아닌 자연 감염 후 10∼12일 이후 동물의 체내에서 생성되는 이른바 '자연 항체'로, NSP 검출은 해당 농장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동한 적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농식품부는 "감염항체가 나왔다는 것만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농장 내 구제역 바이러스의 순환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최초 발생 농장 주변 500m 내에서는 이 육우농가를 포함한 5곳에서 NSP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예방적 매몰 처분 조치를 내렸습니다.

다만, 검역본부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최초 확진 농가로부터 퍼졌는지는 확증할 수 없고, 전파 순서는 추가 역학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제역 최초 발생 젖소농장을 오간 차량이 들른 전국의 농장은 214곳으로, 사료운반차량 3대가 63곳, 집유차량 2대가 23곳, 가축운반 차량 2대가 33곳, 컨설팅 차량 5대가 95곳 등을 방문했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들 차량이 방문한 농장 214곳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이동통제 조치 등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해당 차량이 방문한 농가들은 충청 권역에 분포해 있고, 경기도와 강원도 등에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감염 항체(NSP)가 나온 농가 5곳을 방문한 차량이 들른 농장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 안성 구제역 농가 2곳, 축산차량 통해 전파 추정”
    • 입력 2019-01-30 16:42:23
    • 수정2019-01-30 17:35:54
    경제
경기도 안성의 축산농가 2곳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구제역 발생 농가 두 곳에 들렸던 축산 차량을 통해 구제역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그제(28일)와 어제(29일) 경기도 안성에서 잇따라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축산 차량을 통해 구제역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농축산검역본부는 올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 안성 젖소농장에 들렸던 가축운반 차량이 주변 500m 내 육우농가를 방문하며 구제역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구제역이 추가로 확진된 한우농장에서도 사료 운반과 가축 운반 차량 등이 해당 육우농가를 드나들면서 구제역이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 농가 두 곳을 드나들던 차량이 모두 방문했던 육우농가는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SP는 백신 접종이 아닌 자연 감염 후 10∼12일 이후 동물의 체내에서 생성되는 이른바 '자연 항체'로, NSP 검출은 해당 농장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동한 적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농식품부는 "감염항체가 나왔다는 것만으로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농장 내 구제역 바이러스의 순환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최초 발생 농장 주변 500m 내에서는 이 육우농가를 포함한 5곳에서 NSP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예방적 매몰 처분 조치를 내렸습니다.

다만, 검역본부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최초 확진 농가로부터 퍼졌는지는 확증할 수 없고, 전파 순서는 추가 역학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제역 최초 발생 젖소농장을 오간 차량이 들른 전국의 농장은 214곳으로, 사료운반차량 3대가 63곳, 집유차량 2대가 23곳, 가축운반 차량 2대가 33곳, 컨설팅 차량 5대가 95곳 등을 방문했습니다.

검역본부는 이들 차량이 방문한 농장 214곳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통보해 이동통제 조치 등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해당 차량이 방문한 농가들은 충청 권역에 분포해 있고, 경기도와 강원도 등에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감염 항체(NSP)가 나온 농가 5곳을 방문한 차량이 들른 농장에 대해서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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