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뒤늦은 소통 흉내 '빈축' ③

입력 2018.08.29 (16: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진주시가
시민과의 소통에 소극적이고
위원회 구성도 지지부진하다는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진주시는 갑자기
언론 브리핑을 준비하고,
면담을 거절했던 시민단체에
뒤늦게 연락하는 등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브리핑룸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취임 이후
단 한 번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습니다.

소통 부재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진주시는 다음 달 초 시장의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갑자기 예고했습니다.

정중채/ 진주시 기획예산과장[인터뷰]
두 달 정도 되었으니까, 그래도
중간 말씀을 드릴 필요가 있다,
시민들에게. 그래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 화면 전환 >----------

가좌. 장재공원 민간 특례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요청한 시장과의 면담이
거절당했다는 사실도 알려지자,
진주시는 부랴부랴 해당 시민단체에
다음 주에 만나자며 연락했습니다.

[녹취]
시민단체 관계자
정작 만나자고 할 때는 안 만나주고,
중요한 결정 다 해놓고 그 뒤에 만나면
뭐 (의미가) 있겠습니까?

진주시가 '선별 소통'하는
'시민과의 데이트'도 취재가 시작되자
말을 바꿉니다.

[인터뷰]
양연석/ 진주시 총무과장
시민들이 요청에 의해서 우리가
교통정리를 해서 (시민과의 데이트를)
할 수도 있습니다. (민원인이 신청하는
절차가 있습니까, 지금?) 그것까지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안 되어 있습니다.


ON-MIC 최세진
'무늬만 소통', '선별 소통'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진주시,
뒤늦은 소통 흉내에
진정성이 없다는
빈축만 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진주시, 뒤늦은 소통 흉내 '빈축' ③
    • 입력 2019-01-30 16:47:10
    진주
[앵커멘트] 진주시가 시민과의 소통에 소극적이고 위원회 구성도 지지부진하다는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진주시는 갑자기 언론 브리핑을 준비하고, 면담을 거절했던 시민단체에 뒤늦게 연락하는 등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브리핑룸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취임 이후 단 한 번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습니다. 소통 부재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진주시는 다음 달 초 시장의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갑자기 예고했습니다. 정중채/ 진주시 기획예산과장[인터뷰] 두 달 정도 되었으니까, 그래도 중간 말씀을 드릴 필요가 있다, 시민들에게. 그래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 화면 전환 >---------- 가좌. 장재공원 민간 특례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요청한 시장과의 면담이 거절당했다는 사실도 알려지자, 진주시는 부랴부랴 해당 시민단체에 다음 주에 만나자며 연락했습니다. [녹취] 시민단체 관계자 정작 만나자고 할 때는 안 만나주고, 중요한 결정 다 해놓고 그 뒤에 만나면 뭐 (의미가) 있겠습니까? 진주시가 '선별 소통'하는 '시민과의 데이트'도 취재가 시작되자 말을 바꿉니다.
[인터뷰] 양연석/ 진주시 총무과장 시민들이 요청에 의해서 우리가 교통정리를 해서 (시민과의 데이트를) 할 수도 있습니다. (민원인이 신청하는 절차가 있습니까, 지금?) 그것까지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안 되어 있습니다. ON-MIC 최세진 '무늬만 소통', '선별 소통'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진주시, 뒤늦은 소통 흉내에 진정성이 없다는 빈축만 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