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김경수 경남지사 법정구속’ 충격·당혹

입력 2019.01.30 (16:55) 수정 2019.01.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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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심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되자 경상남도는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남도청 공무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해 당혹감을 표시하면서 경남 도정이 타격을 받지 않을지 등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김 지사가 법정 구속된 데 대해, 전임 홍준표 지사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현직 지사인 점을 고려해 법정 구속되지 않고 도정을 보면서 2심 재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며 판결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경남 도정은 박성호 행정부지사의 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남도청 간부회의를 소집했으며, 회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권한대행 체제와 도정운영 방안들을 밝힐 예정입니다.

박 부지사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된 서부경남 KTX 사업 추진과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등 김 지사가 추진했던 경남 발전 정책과 관련한 도정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고 안정시키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게 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기자회견에 앞서 "김경수 도지사가 선고 직후에 변호인을 통해 권한대행체제로 흔들림 없이 도정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며 "민선 7기 경남 도정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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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 ‘김경수 경남지사 법정구속’ 충격·당혹
    • 입력 2019-01-30 16:55:02
    • 수정2019-01-30 17:03:00
    사회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심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되자 경상남도는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남도청 공무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해 당혹감을 표시하면서 경남 도정이 타격을 받지 않을지 등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김 지사가 법정 구속된 데 대해, 전임 홍준표 지사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현직 지사인 점을 고려해 법정 구속되지 않고 도정을 보면서 2심 재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며 판결에 안타까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경남 도정은 박성호 행정부지사의 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경남도청 간부회의를 소집했으며, 회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 권한대행 체제와 도정운영 방안들을 밝힐 예정입니다.

박 부지사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면제된 서부경남 KTX 사업 추진과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등 김 지사가 추진했던 경남 발전 정책과 관련한 도정 운영에 차질을 빚지 않고 안정시키는 데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게 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기자회견에 앞서 "김경수 도지사가 선고 직후에 변호인을 통해 권한대행체제로 흔들림 없이 도정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며 "민선 7기 경남 도정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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