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구제역 '경계' 단계 상향…모든 시군 거점 소독소 운영

입력 2019.01.30 (20:32) 수정 2019.01.3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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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 지역의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가 구제역 위기단계를
'경계'로 높였습니다.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백신 보강 접종에 나서고
차단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시 길목에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거점 소독소가 설치됐습니다.

목포를 비롯해
여수와 광양, 완도, 진도, 신안까지
추가 설치해
전남 지역 22개 시군 전체에서
거점 소독소를 운영하는 겁니다.

경기 안성에서 젖소 뿐만 아니라
육우와 한우까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는 구제역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습니다.

김포와 안양, 홍성 등
일부 시군에만 적용했던
우제류 반입금지 조치도
경기와 충북, 충남 전체로 확대했습니다.

전남도내 젖소 3만 마리에 대한
긴급 일제 접종을
내일(31일)까지 마무리합니다.

경기 안성에서
구제역이 한우 농가까지 확산됨에 따라
한우와 육우 농가도 다음달 4일까지
보강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내 전체 축산 농가 2만호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까지
실태를 점검합니다.

내륙에서 유일하게 남은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용보/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인터뷰]
전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해서 일제 소독을 하고요. 그 다음에 2월 7일에 설명절 뒤에 또 일제 소독에 들어갑니다.

전남도는 특히,
구제역 발생 지역인 경기 등의 친지들에게
설 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해달라며
시민들에게도 축사 방문 자제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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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구제역 '경계' 단계 상향…모든 시군 거점 소독소 운영
    • 입력 2019-01-30 20:32:36
    • 수정2019-01-31 00:44:10
    뉴스9(목포)
[앵커멘트] 경기 지역의 한우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가 구제역 위기단계를 '경계'로 높였습니다. 설 연휴까지 앞두고 있어 백신 보강 접종에 나서고 차단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시 길목에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거점 소독소가 설치됐습니다. 목포를 비롯해 여수와 광양, 완도, 진도, 신안까지 추가 설치해 전남 지역 22개 시군 전체에서 거점 소독소를 운영하는 겁니다. 경기 안성에서 젖소 뿐만 아니라 육우와 한우까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는 구제역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였습니다. 김포와 안양, 홍성 등 일부 시군에만 적용했던 우제류 반입금지 조치도 경기와 충북, 충남 전체로 확대했습니다. 전남도내 젖소 3만 마리에 대한 긴급 일제 접종을 내일(31일)까지 마무리합니다. 경기 안성에서 구제역이 한우 농가까지 확산됨에 따라 한우와 육우 농가도 다음달 4일까지 보강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내 전체 축산 농가 2만호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까지 실태를 점검합니다. 내륙에서 유일하게 남은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용보/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인터뷰] 전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해서 일제 소독을 하고요. 그 다음에 2월 7일에 설명절 뒤에 또 일제 소독에 들어갑니다. 전남도는 특히, 구제역 발생 지역인 경기 등의 친지들에게 설 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해달라며 시민들에게도 축사 방문 자제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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