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①>새만금 국제공항, 기간 단축이 과제

입력 2019.01.30 (20:57) 수정 2019.01.3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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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만금 국제공항과
상용차 혁신성장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면제를 받았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
새만금 국제공항은
2023 세계 잼버리 대회 전에
개항하는 게 관건인데,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집중 취재,
먼저,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2년
미군 공유지에 지은 군산공항.

새만금 국제공항이 완공되면
이곳은 군사공항 기능만
남게 됩니다.

송하진 / 도지사[녹취]
"(미군 측과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인가요?) 어느 정도는 답을 받아 놓은 상태이고요."


문제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완공 시기를
정부와 전라북도가
다르게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완공 시점을
오는 2천28년으로 잡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을 면제받아도
다른 절차들을 생각하면
적어도 8, 9년은
걸린다는 겁니다.

전라북도는
행정 절차를 줄여
공사 기간을 4년 정도 앞당겨
세계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오는 2천23년 상반기 개항을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혜 / 전라북도 항공하천과장
"기본 계획 시간을 앞당기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서부터 공사까지는 패스트 트랙으로 정리를 해서 시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를 적극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공항 개항을 앞당기고
국비를 제때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수요 창출이 필요합니다.

지금으로선
새만금 산단 입주 기업을 늘려
물동량을 확보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새만금 공항 무용론에 대응할
논리 개발에도 힘써야 합니다.

[인터뷰]
김상엽 /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새만금이라는 국가의 대규모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국제공항이고요. 두 번째는 요즘 항공기 시장이 개인형, 이동형 무인체 등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런 항공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전북의 숙원 사업이었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이제는 완공 시기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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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①>새만금 국제공항, 기간 단축이 과제
    • 입력 2019-01-30 20:57:16
    • 수정2019-01-31 01:12:27
    뉴스9(전주)
[앵커멘트] 새만금 국제공항과 상용차 혁신성장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면제를 받았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 새만금 국제공항은 2023 세계 잼버리 대회 전에 개항하는 게 관건인데,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집중 취재, 먼저, 조경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2년 미군 공유지에 지은 군산공항. 새만금 국제공항이 완공되면 이곳은 군사공항 기능만 남게 됩니다. 송하진 / 도지사[녹취] "(미군 측과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인가요?) 어느 정도는 답을 받아 놓은 상태이고요." 문제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완공 시기를 정부와 전라북도가 다르게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완공 시점을 오는 2천28년으로 잡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을 면제받아도 다른 절차들을 생각하면 적어도 8, 9년은 걸린다는 겁니다. 전라북도는 행정 절차를 줄여 공사 기간을 4년 정도 앞당겨 세계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오는 2천23년 상반기 개항을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혜 / 전라북도 항공하천과장 "기본 계획 시간을 앞당기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서부터 공사까지는 패스트 트랙으로 정리를 해서 시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를 적극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공항 개항을 앞당기고 국비를 제때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수요 창출이 필요합니다. 지금으로선 새만금 산단 입주 기업을 늘려 물동량을 확보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새만금 공항 무용론에 대응할 논리 개발에도 힘써야 합니다. [인터뷰] 김상엽 /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새만금이라는 국가의 대규모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국제공항이고요. 두 번째는 요즘 항공기 시장이 개인형, 이동형 무인체 등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런 항공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전북의 숙원 사업이었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이제는 완공 시기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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