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선수 폭행’ 아이스하키부 감독 징계하기로

입력 2019.01.30 (21:16) 수정 2019.01.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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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가 선수를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스하키부 감독 윤 모 씨를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연세대는 "감독으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선수의 신고를 지난 16일 받아 29일까지 면담 조사를 한 결과, 폭행 사실을 확인해 윤 감독을 직원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윤 씨가 선수들을 폭행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윤 씨는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음 달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연세대는 또 아이스하키부 입학 과정에서 금품 수수 의혹이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세대는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올해 아이스하키부 신입생 등을 전수조사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조사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드러날 경우 수사 의뢰를 할 방침입니다.

연세대 관계자는 "폭행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특기자 전형은 감독의 권한이 너무 세다는 문제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형을 개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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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선수 폭행’ 아이스하키부 감독 징계하기로
    • 입력 2019-01-30 21:16:12
    • 수정2019-01-30 22:07:27
    사회
연세대학교가 선수를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아이스하키부 감독 윤 모 씨를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연세대는 "감독으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선수의 신고를 지난 16일 받아 29일까지 면담 조사를 한 결과, 폭행 사실을 확인해 윤 감독을 직원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 윤 씨가 선수들을 폭행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윤 씨는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에서 이뤄진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음 달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연세대는 또 아이스하키부 입학 과정에서 금품 수수 의혹이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세대는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올해 아이스하키부 신입생 등을 전수조사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조사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드러날 경우 수사 의뢰를 할 방침입니다.

연세대 관계자는 "폭행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특기자 전형은 감독의 권한이 너무 세다는 문제가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형을 개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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