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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농가 2곳, 차량 통해 전파”…구제역 ‘경계’ 단계로 격상
입력 2019.01.30 (21:32) 수정 2019.01.30 (21:50)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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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성의 축산 농가 두 곳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축산 차량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초 확진농가에서만도 전국 200여 곳의 농가와 차량을 공유했는데, 두번째 확진농가와 다른 위험 농가들까지 따지면 그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에서만 이틀 새 축산농가 2곳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두 농가간 거리는 약 11km, 정부는 두 농장을 오갔던 차량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초로 구제역이 확진된 젖소농가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육우농가를 드나들던 가축 운반 차량이 구제역 바이러스를 옮겼고, 이 육우농가와 추가 확진된 한우농가를 오가던 차량 4대를 통해서도 바이러스를 옮겼다는 겁니다.

확진농가를 방문한 차량들이 공통으로 다녀간 육우농가에선 구제역 감염 항체가 검출됐습니다.

정부는 최초 확진농가 주변 농가 9곳, 두번째 확진농가 주변 농가 3곳의 가축들에 대해 이상 증상이 없어도 예방적 매몰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관건은 바이러스가 묻은 차량이 얼마나 많은 다른 농장을 방문했느냐입니다.

최초 확진농장을 들른 차량들의 경우 전국 214곳의 농장에도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두번째 확진농장을 비롯해, 감염 항체가 검출된 5개 농장을 오간 차량들까지 모두 감안하면, 확산 속도는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개호/농식품부 장관 : "오늘부로 구제역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전국 지자체에 대책본부를 마련하는 한편, 방역 상황에 따라 가축 시장을 일부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확진 농가 2곳, 차량 통해 전파”…구제역 ‘경계’ 단계로 격상
    • 입력 2019-01-30 21:42:24
    • 수정2019-01-30 21:50:54
    뉴스9(경인)
[앵커]

경기도 안성의 축산 농가 두 곳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축산 차량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초 확진농가에서만도 전국 200여 곳의 농가와 차량을 공유했는데, 두번째 확진농가와 다른 위험 농가들까지 따지면 그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성에서만 이틀 새 축산농가 2곳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두 농가간 거리는 약 11km, 정부는 두 농장을 오갔던 차량을 통해 구제역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초로 구제역이 확진된 젖소농가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육우농가를 드나들던 가축 운반 차량이 구제역 바이러스를 옮겼고, 이 육우농가와 추가 확진된 한우농가를 오가던 차량 4대를 통해서도 바이러스를 옮겼다는 겁니다.

확진농가를 방문한 차량들이 공통으로 다녀간 육우농가에선 구제역 감염 항체가 검출됐습니다.

정부는 최초 확진농가 주변 농가 9곳, 두번째 확진농가 주변 농가 3곳의 가축들에 대해 이상 증상이 없어도 예방적 매몰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관건은 바이러스가 묻은 차량이 얼마나 많은 다른 농장을 방문했느냐입니다.

최초 확진농장을 들른 차량들의 경우 전국 214곳의 농장에도 머물렀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두번째 확진농장을 비롯해, 감염 항체가 검출된 5개 농장을 오간 차량들까지 모두 감안하면, 확산 속도는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개호/농식품부 장관 : "오늘부로 구제역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전국 지자체에 대책본부를 마련하는 한편, 방역 상황에 따라 가축 시장을 일부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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