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의 화려한 군무...겨울나기 한창
입력 2019.01.30 (21:44)
수정 2019.01.3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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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독수리가 올 겨울에도
단양, 제천을 포함한
전국 각지을 찾아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보호 노력이 계속되면서
개체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90마리가 넘는 독수리의 군무와
먹이 경쟁을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하늘에서
독수리들의 군무가 펼쳐집니다.
날개를 쭉 펴고
기류를 이용해
멋진 활강을 연출합니다.
한 마리씩 땅에 내리고
이어서 먹이 경쟁이 벌어집니다.
97마리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독수리로 논이 가득 찬 모습입니다.
천연기념물 243-1호이자
멸종위기 2급인 독수리는
몽골 등에서 번식을 한 뒤
11월 말부터 한반도를 찾아
무리 지어 겨울을 납니다.
사진+전화 [녹취]
<윤종민/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
"몽골지역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거리가 6,800㎞ 정도로 나왔습니다. 대륙을통해서 먼 거리를 이동하는 철새로..."
독수리는
날개를 펴면 2미터가 넘는
대형 맹금류이지만
겁이 많고 사냥을 못해
동물 사체 등을 먹고 생활합니다.
먹이가 부족하고
독극물 등으로 집단 폐사하면서
한 때 한반도를 찾는 독수리는
1,000마리 이하로 줄었지만,
보호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2,000마리 선까지 회복했습니다.
(cg) 이달 26일 진행된 전국 조사에서도
경기 파주와 충북 단양
경남 고성 등을 중심으로
천 3백여 마리가 관찰됐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어린 개체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노영대/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이것도 자원이고 문화재잖아요. 그럼 이것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 되고, 몇 마리가 와 있는지 이런 것을 해야되는 거죠."
한반도에서 겨울을 난 독수리는
2월 말이나 3월 초
태어난 고향을 향해
다시 먼 비행에 나섭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지용숩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독수리가 올 겨울에도
단양, 제천을 포함한
전국 각지을 찾아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보호 노력이 계속되면서
개체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90마리가 넘는 독수리의 군무와
먹이 경쟁을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하늘에서
독수리들의 군무가 펼쳐집니다.
날개를 쭉 펴고
기류를 이용해
멋진 활강을 연출합니다.
한 마리씩 땅에 내리고
이어서 먹이 경쟁이 벌어집니다.
97마리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독수리로 논이 가득 찬 모습입니다.
천연기념물 243-1호이자
멸종위기 2급인 독수리는
몽골 등에서 번식을 한 뒤
11월 말부터 한반도를 찾아
무리 지어 겨울을 납니다.
사진+전화 [녹취]
<윤종민/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
"몽골지역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거리가 6,800㎞ 정도로 나왔습니다. 대륙을통해서 먼 거리를 이동하는 철새로..."
독수리는
날개를 펴면 2미터가 넘는
대형 맹금류이지만
겁이 많고 사냥을 못해
동물 사체 등을 먹고 생활합니다.
먹이가 부족하고
독극물 등으로 집단 폐사하면서
한 때 한반도를 찾는 독수리는
1,000마리 이하로 줄었지만,
보호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2,000마리 선까지 회복했습니다.
(cg) 이달 26일 진행된 전국 조사에서도
경기 파주와 충북 단양
경남 고성 등을 중심으로
천 3백여 마리가 관찰됐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어린 개체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노영대/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이것도 자원이고 문화재잖아요. 그럼 이것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 되고, 몇 마리가 와 있는지 이런 것을 해야되는 거죠."
한반도에서 겨울을 난 독수리는
2월 말이나 3월 초
태어난 고향을 향해
다시 먼 비행에 나섭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지용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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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수리의 화려한 군무...겨울나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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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30 21:44:47
- 수정2019-01-31 00:31:14

[앵커멘트]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독수리가 올 겨울에도
단양, 제천을 포함한
전국 각지을 찾아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보호 노력이 계속되면서
개체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90마리가 넘는 독수리의 군무와
먹이 경쟁을 취재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하늘에서
독수리들의 군무가 펼쳐집니다.
날개를 쭉 펴고
기류를 이용해
멋진 활강을 연출합니다.
한 마리씩 땅에 내리고
이어서 먹이 경쟁이 벌어집니다.
97마리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독수리로 논이 가득 찬 모습입니다.
천연기념물 243-1호이자
멸종위기 2급인 독수리는
몽골 등에서 번식을 한 뒤
11월 말부터 한반도를 찾아
무리 지어 겨울을 납니다.
사진+전화 [녹취]
<윤종민/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
"몽골지역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거리가 6,800㎞ 정도로 나왔습니다. 대륙을통해서 먼 거리를 이동하는 철새로..."
독수리는
날개를 펴면 2미터가 넘는
대형 맹금류이지만
겁이 많고 사냥을 못해
동물 사체 등을 먹고 생활합니다.
먹이가 부족하고
독극물 등으로 집단 폐사하면서
한 때 한반도를 찾는 독수리는
1,000마리 이하로 줄었지만,
보호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2,000마리 선까지 회복했습니다.
(cg) 이달 26일 진행된 전국 조사에서도
경기 파주와 충북 단양
경남 고성 등을 중심으로
천 3백여 마리가 관찰됐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어린 개체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노영대/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이것도 자원이고 문화재잖아요. 그럼 이것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 되고, 몇 마리가 와 있는지 이런 것을 해야되는 거죠."
한반도에서 겨울을 난 독수리는
2월 말이나 3월 초
태어난 고향을 향해
다시 먼 비행에 나섭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지용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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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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