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동서고속철…총력 투쟁 경고"

입력 2019.01.30 (21:45) 수정 2019.01.3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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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업 추진이 확정된
동서고속화철도가 좀처럼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초지역 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16년 7월 우여곡절끝에
추진이 확정된 동서고속화철도.

환경부가 생태계 보전을 이유로
미시령터널 지하를 우회하는
대안 노선을 요구했습니다.

사업은 4년째 제자리 걸음.

조명수/속초시 금호동
"(노선)변경보완요구가 아니고 하지말라는 뜻입니다. 강원도민과 속초시민이 울분을
토하고 있습니다."

"동서고속철 조기착공!!!"
속초 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명분없는 시간끌기를 중단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척되지 않으면 상경 집회 등
대응 강도를 높여
총력 투쟁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주영래/속초시번영회장
"상경 투쟁도 불사할 것이고,(환경부가)강원도의 모든 환경문제에 대해 발목을 잡고있는데 강원도의 모든곳과 연계해 투쟁을.."

하지만 주변 여건이 녹록치않습니다.

전국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책 사업이 속속 확정되면서
동서고속화철도는
동력을 잃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올해 예산은 10억 원..
사업이 진도를 나가지 못하면서
해마다 불용 처분되고 있습니다.

이양수/국회의원
"환경부의 요청은 불가능한 것을 요청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기존 노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해서.."

이에따라 강원도는
미시령터널 지하화 노선의
타당성 논리를 보완해
다시 협의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관철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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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부진 동서고속철…총력 투쟁 경고"
    • 입력 2019-01-30 21:45:43
    • 수정2019-01-31 00:16:00
    뉴스9(원주)
[앵커멘트] 사업 추진이 확정된 동서고속화철도가 좀처럼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초지역 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016년 7월 우여곡절끝에 추진이 확정된 동서고속화철도. 환경부가 생태계 보전을 이유로 미시령터널 지하를 우회하는 대안 노선을 요구했습니다. 사업은 4년째 제자리 걸음. 조명수/속초시 금호동 "(노선)변경보완요구가 아니고 하지말라는 뜻입니다. 강원도민과 속초시민이 울분을 토하고 있습니다." "동서고속철 조기착공!!!" 속초 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명분없는 시간끌기를 중단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척되지 않으면 상경 집회 등 대응 강도를 높여 총력 투쟁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주영래/속초시번영회장 "상경 투쟁도 불사할 것이고,(환경부가)강원도의 모든 환경문제에 대해 발목을 잡고있는데 강원도의 모든곳과 연계해 투쟁을.." 하지만 주변 여건이 녹록치않습니다. 전국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책 사업이 속속 확정되면서 동서고속화철도는 동력을 잃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올해 예산은 10억 원.. 사업이 진도를 나가지 못하면서 해마다 불용 처분되고 있습니다. 이양수/국회의원 "환경부의 요청은 불가능한 것을 요청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기존 노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해서.." 이에따라 강원도는 미시령터널 지하화 노선의 타당성 논리를 보완해 다시 협의하겠다는 계획이지만 관철될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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