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잡는 무안공항...새만금 공항 변수에 '우려'
입력 2019.01.30 (22:00)
수정 2019.01.3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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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제야 본궤도에
오른다 싶었는데,
전북의 새만금 국제공항이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이용객이 꺾이지 않을까
우려가 나옵니다.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50만 명 째 공항 이용객이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박창균/광주시 치평동
"광주에서 여기까지 차로 40-50분이면 오니까 정말 좋고 편리하고 많이 안 기다려도되고요."
지난해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은
무안공항은
올해 100만 명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에 맞춰 저비용항공사 역시
해외 노선을 9개로 늘리고
비행 편수도 주 30회로 늘렸습니다.
이처럼 무안공항이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변수가 생겼습니다.
전북의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전북은 세계 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2천 23년 임시개통을
그리고 2천 28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이외에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전북과 충청권 주민들은 당연히
거리가 가까운 새만금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서로 제 살 깎아먹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두 국제공항간의 불필요한 경쟁도
공항의 경쟁력 약화를 불러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서남권 안에 두 개의 공항이 생기면 공항의 위계라든가 기능의
배분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도는 말을 아끼면서도
무안공항 경쟁력 강화라는
원로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김영록 / 전남도지사
"무안공항이 서남권 중심 허브 공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항 11년 만에 겨우
본궤도에 오른 무안국제공항.
새만금 공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지난해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제야 본궤도에
오른다 싶었는데,
전북의 새만금 국제공항이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이용객이 꺾이지 않을까
우려가 나옵니다.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50만 명 째 공항 이용객이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박창균/광주시 치평동
"광주에서 여기까지 차로 40-50분이면 오니까 정말 좋고 편리하고 많이 안 기다려도되고요."
지난해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은
무안공항은
올해 100만 명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에 맞춰 저비용항공사 역시
해외 노선을 9개로 늘리고
비행 편수도 주 30회로 늘렸습니다.
이처럼 무안공항이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변수가 생겼습니다.
전북의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전북은 세계 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2천 23년 임시개통을
그리고 2천 28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이외에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전북과 충청권 주민들은 당연히
거리가 가까운 새만금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서로 제 살 깎아먹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두 국제공항간의 불필요한 경쟁도
공항의 경쟁력 약화를 불러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서남권 안에 두 개의 공항이 생기면 공항의 위계라든가 기능의
배분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도는 말을 아끼면서도
무안공항 경쟁력 강화라는
원로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김영록 / 전남도지사
"무안공항이 서남권 중심 허브 공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항 11년 만에 겨우
본궤도에 오른 무안국제공항.
새만금 공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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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잡는 무안공항...새만금 공항 변수에 '우려'
-
- 입력 2019-01-30 22:00:50
- 수정2019-01-31 00:51:58

<앵커멘트>
지난해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제야 본궤도에
오른다 싶었는데,
전북의 새만금 국제공항이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이용객이 꺾이지 않을까
우려가 나옵니다.
최정민 기잡니다.
<리포트>
50만 명 째 공항 이용객이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박창균/광주시 치평동
"광주에서 여기까지 차로 40-50분이면 오니까 정말 좋고 편리하고 많이 안 기다려도되고요."
지난해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은
무안공항은
올해 100만 명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에 맞춰 저비용항공사 역시
해외 노선을 9개로 늘리고
비행 편수도 주 30회로 늘렸습니다.
이처럼 무안공항이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변수가 생겼습니다.
전북의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전북은 세계 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2천 23년 임시개통을
그리고 2천 28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이외에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전북과 충청권 주민들은 당연히
거리가 가까운 새만금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서로 제 살 깎아먹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두 국제공항간의 불필요한 경쟁도
공항의 경쟁력 약화를 불러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서남권 안에 두 개의 공항이 생기면 공항의 위계라든가 기능의
배분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도는 말을 아끼면서도
무안공항 경쟁력 강화라는
원로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김영록 / 전남도지사
"무안공항이 서남권 중심 허브 공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개항 11년 만에 겨우
본궤도에 오른 무안국제공항.
새만금 공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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