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AP통신,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관심 보도

입력 2019.01.30 (22:06) 수정 2019.01.30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과 미국 AP통신이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 소식과 추모 분위기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오늘(30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시위' 참가자 수 백명이 김 할머니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며 할머니의 삶에 관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김복동 할머니는 거의 30년 가까이 매주 수요시위를 이끌었다"며 "향년 92세로 지난 월요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할머니는 인권 운동가이자 일본에 의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상징적 인물"이라며 "그동안 위안부 피해자로서의 경험과 연계해 전쟁 기간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종식하기 위해 많은 곳을 다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김 할머니는 매주 이어지는 '수요시위'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폐기와 일본의 사과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문을 하기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살아계신 위안부 피해자 스물세 분을 위해 도리를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도·AP통신,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관심 보도
    • 입력 2019-01-30 22:06:53
    • 수정2019-01-30 22:08:26
    국제
일본 교도통신과 미국 AP통신이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 소식과 추모 분위기를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오늘(30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시위' 참가자 수 백명이 김 할머니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며 할머니의 삶에 관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김복동 할머니는 거의 30년 가까이 매주 수요시위를 이끌었다"며 "향년 92세로 지난 월요일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김 할머니는 인권 운동가이자 일본에 의한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상징적 인물"이라며 "그동안 위안부 피해자로서의 경험과 연계해 전쟁 기간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종식하기 위해 많은 곳을 다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김 할머니는 매주 이어지는 '수요시위'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폐기와 일본의 사과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문을 하기 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살아계신 위안부 피해자 스물세 분을 위해 도리를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