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격식보다 실질 중요시

입력 2003.03.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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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연휴 동안 공식일정 대신 국정구상에 몰두했습니다.
이렇게 노 대통령은 취임 닷새 간의 행보에서도 격식보다는 실질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와 오늘 대통령의 일정은 단 하나, 3.1절 기념식 참석이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대신 차관인선과 국정구상에 몰두했습니다.
앞으로도 주말, 휴일에는 외부행사나 면담을 가능한 피할 것이라고 합니다.
전직 대통령들이 구상할 시간조차 없이 각종 행사에 치었던 점을 감안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을 따라 수석비서관들도 휴일에는 현안이 있을 경우에만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조각 발표 때 대통령이 직접 기자실로 와서 인선배경을 설명한 것도 격식보다는 실질을 우선시하는 스타일이 잘 드러난 대목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적소우선 안배보완입니다.
잘 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기자: 앞으로도 주요 국정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학군장교 임관식에서의 모습.
⊙학군 장교 입관식(지난 28일): 현존하는 위협은 물론 ...
미안합니다, 박수치십시오.
⊙기자: 견학온 아이들에게 차에서 내려 사인해 주기.
모두 관례와 다른 파격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는 7, 8일 새 장관 비서진과 함께 워크숍을 갖습니다.
앞으로 국무회의도 주제별 토론위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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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격식보다 실질 중요시
    • 입력 2003-03-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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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연휴 동안 공식일정 대신 국정구상에 몰두했습니다. 이렇게 노 대통령은 취임 닷새 간의 행보에서도 격식보다는 실질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태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와 오늘 대통령의 일정은 단 하나, 3.1절 기념식 참석이었습니다. 노 대통령은 대신 차관인선과 국정구상에 몰두했습니다. 앞으로도 주말, 휴일에는 외부행사나 면담을 가능한 피할 것이라고 합니다. 전직 대통령들이 구상할 시간조차 없이 각종 행사에 치었던 점을 감안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을 따라 수석비서관들도 휴일에는 현안이 있을 경우에만 출근하기로 했습니다. 조각 발표 때 대통령이 직접 기자실로 와서 인선배경을 설명한 것도 격식보다는 실질을 우선시하는 스타일이 잘 드러난 대목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적소우선 안배보완입니다. 잘 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기자: 앞으로도 주요 국정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학군장교 임관식에서의 모습. ⊙학군 장교 입관식(지난 28일): 현존하는 위협은 물론 ... 미안합니다, 박수치십시오. ⊙기자: 견학온 아이들에게 차에서 내려 사인해 주기. 모두 관례와 다른 파격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는 7, 8일 새 장관 비서진과 함께 워크숍을 갖습니다. 앞으로 국무회의도 주제별 토론위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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