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구속③> 경남 도민 충격, 당혹…"도정 공백 우려"
입력 2019.01.30 (18:20)
수정 2019.01.31 (09: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이례적인
현직 도지사의 법정구속 소식에
경남도민들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계는 물론
경제계와 노동계도
경남 주요 현안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에서 만난 경남도민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부터 보였습니다.
[인터뷰]김외종 / 택시기사
"전혀 믿기질 않습니다. 도지사님 나와서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과연 저 사람이 이런 일을 했을까."
특히, 김경수 지사가 주도해온
각종 경남 경제 활성화 사업들이
악영향을 받게 되지 않을지 걱정했습니다.
[인터뷰]선창규 / 시장 상인
"계획했던 그런 사업들이 잘 추진이 잘 될 것인지 아닌지 그런 부분도 걱정이 많이 되고 ..."
경남 경제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2신항 활성화와
동남권 신공항 문제 등
도지사가 풀어야 할 당면 현안에서
경남이 실리를 찾지 못할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철수/창원상의 회장
"정부로부터 지원받아야 할 사안들 굵직한 그런 그 계획하고 있는 현황들이 아무래도 좀 타격을..."
노동계도
법정구속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생활임금조례 제정 등
민생 의제에 대한
경상남도와의 노정교섭이
마무리 단계였다며 차질을 걱정했습니다.
[인터뷰]류조환/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단순하게 일부 실무자의 판단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도지사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한, 그에 따라 들어가는 예산이 수반되는 일이기 때문에...";
지역 정치권은
여야에 따라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실이 가려지고 거짓이 인정됐다며
'김 지사의 진실'이 상급심에서
인정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도민 사과와 도지사직 사퇴를 촉구했고,
정의당과 노동당은 지사 공백에 따른
도정 악영향이 없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이례적인
현직 도지사의 법정구속 소식에
경남도민들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계는 물론
경제계와 노동계도
경남 주요 현안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에서 만난 경남도민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부터 보였습니다.
[인터뷰]김외종 / 택시기사
"전혀 믿기질 않습니다. 도지사님 나와서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과연 저 사람이 이런 일을 했을까."
특히, 김경수 지사가 주도해온
각종 경남 경제 활성화 사업들이
악영향을 받게 되지 않을지 걱정했습니다.
[인터뷰]선창규 / 시장 상인
"계획했던 그런 사업들이 잘 추진이 잘 될 것인지 아닌지 그런 부분도 걱정이 많이 되고 ..."
경남 경제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2신항 활성화와
동남권 신공항 문제 등
도지사가 풀어야 할 당면 현안에서
경남이 실리를 찾지 못할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철수/창원상의 회장
"정부로부터 지원받아야 할 사안들 굵직한 그런 그 계획하고 있는 현황들이 아무래도 좀 타격을..."
노동계도
법정구속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생활임금조례 제정 등
민생 의제에 대한
경상남도와의 노정교섭이
마무리 단계였다며 차질을 걱정했습니다.
[인터뷰]류조환/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단순하게 일부 실무자의 판단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도지사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한, 그에 따라 들어가는 예산이 수반되는 일이기 때문에...";
지역 정치권은
여야에 따라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실이 가려지고 거짓이 인정됐다며
'김 지사의 진실'이 상급심에서
인정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도민 사과와 도지사직 사퇴를 촉구했고,
정의당과 노동당은 지사 공백에 따른
도정 악영향이 없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경수 구속③> 경남 도민 충격, 당혹…"도정 공백 우려"
-
- 입력 2019-01-31 01:51:20
- 수정2019-01-31 09:10:44

[앵커멘트]
이례적인
현직 도지사의 법정구속 소식에
경남도민들은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계는 물론
경제계와 노동계도
경남 주요 현안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에서 만난 경남도민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부터 보였습니다.
[인터뷰]김외종 / 택시기사
"전혀 믿기질 않습니다. 도지사님 나와서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과연 저 사람이 이런 일을 했을까."
특히, 김경수 지사가 주도해온
각종 경남 경제 활성화 사업들이
악영향을 받게 되지 않을지 걱정했습니다.
[인터뷰]선창규 / 시장 상인
"계획했던 그런 사업들이 잘 추진이 잘 될 것인지 아닌지 그런 부분도 걱정이 많이 되고 ..."
경남 경제계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2신항 활성화와
동남권 신공항 문제 등
도지사가 풀어야 할 당면 현안에서
경남이 실리를 찾지 못할까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철수/창원상의 회장
"정부로부터 지원받아야 할 사안들 굵직한 그런 그 계획하고 있는 현황들이 아무래도 좀 타격을..."
노동계도
법정구속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입니다.
생활임금조례 제정 등
민생 의제에 대한
경상남도와의 노정교섭이
마무리 단계였다며 차질을 걱정했습니다.
[인터뷰]류조환/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단순하게 일부 실무자의 판단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도지사의 결단과 용기가 필요한, 그에 따라 들어가는 예산이 수반되는 일이기 때문에...";
지역 정치권은
여야에 따라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실이 가려지고 거짓이 인정됐다며
'김 지사의 진실'이 상급심에서
인정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도민 사과와 도지사직 사퇴를 촉구했고,
정의당과 노동당은 지사 공백에 따른
도정 악영향이 없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
-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손원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