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김경수 자진 사퇴해야…대선 정당성도 의구심”
입력 2019.01.31 (07:02)
수정 2019.01.3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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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들은 김경수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대한 불법 선거운동이 밝혀졌다며 지난 대선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수 지사의 실형 소식이 전해지자 자유한국당은 "김 지사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 "재판 결과를 환영한다"는 등 관련 논평을 네 건이나 쏟아내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곧바로 긴급 소집된 회의 자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경수 지사가 과연 불법선거 운동의 끝일 것이냐며, 청와대를 겨냥했습니다.
또 지난 대선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의 가치가 훼손되고 유린된 것입니다. 국민의 선거에 대한 정당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권 도전에 나선 주자들도 한마디씩 보탰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현 정권의 부도덕함을 심판한 판결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정권이 부정선거로 탄생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도 "판결이 확정되면 앞으로 대선 후보의 문제가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일탈한 정치인'에게 내려진 당연한 판결, 민주주의 폄훼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당 소속 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를 염두에 두고, 격앙된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김철근/바른미래당 전 대변인 :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지지율 40%로 1위를 넘나들던 안철수 후보가 최대의 피해자가 됐다는 사실을..."]
드루킹 특검 과정에서 고 노회찬 의원이 별세한 정의당은 법원의 판단을 원칙적으로 존중한다면서도, 대법원의 최종 판결까지 지켜보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야당들은 김경수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대한 불법 선거운동이 밝혀졌다며 지난 대선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수 지사의 실형 소식이 전해지자 자유한국당은 "김 지사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 "재판 결과를 환영한다"는 등 관련 논평을 네 건이나 쏟아내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곧바로 긴급 소집된 회의 자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경수 지사가 과연 불법선거 운동의 끝일 것이냐며, 청와대를 겨냥했습니다.
또 지난 대선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의 가치가 훼손되고 유린된 것입니다. 국민의 선거에 대한 정당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권 도전에 나선 주자들도 한마디씩 보탰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현 정권의 부도덕함을 심판한 판결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정권이 부정선거로 탄생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도 "판결이 확정되면 앞으로 대선 후보의 문제가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일탈한 정치인'에게 내려진 당연한 판결, 민주주의 폄훼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당 소속 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를 염두에 두고, 격앙된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김철근/바른미래당 전 대변인 :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지지율 40%로 1위를 넘나들던 안철수 후보가 최대의 피해자가 됐다는 사실을..."]
드루킹 특검 과정에서 고 노회찬 의원이 별세한 정의당은 법원의 판단을 원칙적으로 존중한다면서도, 대법원의 최종 판결까지 지켜보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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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김경수 자진 사퇴해야…대선 정당성도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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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31 07:05:10
- 수정2019-01-31 0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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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들은 김경수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대한 불법 선거운동이 밝혀졌다며 지난 대선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수 지사의 실형 소식이 전해지자 자유한국당은 "김 지사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 "재판 결과를 환영한다"는 등 관련 논평을 네 건이나 쏟아내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곧바로 긴급 소집된 회의 자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경수 지사가 과연 불법선거 운동의 끝일 것이냐며, 청와대를 겨냥했습니다.
또 지난 대선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의 가치가 훼손되고 유린된 것입니다. 국민의 선거에 대한 정당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권 도전에 나선 주자들도 한마디씩 보탰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현 정권의 부도덕함을 심판한 판결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정권이 부정선거로 탄생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도 "판결이 확정되면 앞으로 대선 후보의 문제가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일탈한 정치인'에게 내려진 당연한 판결, 민주주의 폄훼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당 소속 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를 염두에 두고, 격앙된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김철근/바른미래당 전 대변인 :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지지율 40%로 1위를 넘나들던 안철수 후보가 최대의 피해자가 됐다는 사실을..."]
드루킹 특검 과정에서 고 노회찬 의원이 별세한 정의당은 법원의 판단을 원칙적으로 존중한다면서도, 대법원의 최종 판결까지 지켜보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야당들은 김경수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중대한 불법 선거운동이 밝혀졌다며 지난 대선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경수 지사의 실형 소식이 전해지자 자유한국당은 "김 지사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 "재판 결과를 환영한다"는 등 관련 논평을 네 건이나 쏟아내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곧바로 긴급 소집된 회의 자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경수 지사가 과연 불법선거 운동의 끝일 것이냐며, 청와대를 겨냥했습니다.
또 지난 대선의 정당성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주주의의 가치가 훼손되고 유린된 것입니다. 국민의 선거에 대한 정당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당권 도전에 나선 주자들도 한마디씩 보탰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현 정권의 부도덕함을 심판한 판결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정권이 부정선거로 탄생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도 "판결이 확정되면 앞으로 대선 후보의 문제가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일탈한 정치인'에게 내려진 당연한 판결, 민주주의 폄훼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판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당 소속 안철수 전 국민의당 후보를 염두에 두고, 격앙된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김철근/바른미래당 전 대변인 :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지지율 40%로 1위를 넘나들던 안철수 후보가 최대의 피해자가 됐다는 사실을..."]
드루킹 특검 과정에서 고 노회찬 의원이 별세한 정의당은 법원의 판단을 원칙적으로 존중한다면서도, 대법원의 최종 판결까지 지켜보겠다는 유보적 입장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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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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