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 체결…평균 초임 3천5백만 원

입력 2019.01.31 (18:03) 수정 2019.01.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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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오늘 광주 완성차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임금을 낮추는 대신 자치단체가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를 늘리는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광주시와 현대차 간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 설립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오늘 광주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 각계 인사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는 경제 민주주의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어느 지역이든 지역 노사민정 합의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받아들인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협약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광주 빛그린산단에 광주시가 1대 주주, 현대차가 2대 주주로 참여하는 완성차 공장이 설립됩니다.

이 공장에서는 경형 SUV를 연간 10만대 생산할 예정입니다.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은 주 44시간 근무에 평균 초임 3천 5백만 원입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오늘 협약 이후 곧바로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합작법인 설립 준비에 들어갑니다.

오늘 협약식이 열리는 동안 민주노총과 현대기아차 노조는 광주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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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형 일자리’ 투자협약 체결…평균 초임 3천5백만 원
    • 입력 2019-01-31 18:05:35
    • 수정2019-01-31 18:20:41
    통합뉴스룸ET
[앵커]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가 오늘 광주 완성차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맺었습니다.

임금을 낮추는 대신 자치단체가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를 늘리는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광주시와 현대차 간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 설립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오늘 광주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 각계 인사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형 일자리는 경제 민주주의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어느 지역이든 지역 노사민정 합의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받아들인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협약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광주 빛그린산단에 광주시가 1대 주주, 현대차가 2대 주주로 참여하는 완성차 공장이 설립됩니다.

이 공장에서는 경형 SUV를 연간 10만대 생산할 예정입니다.

노동자들의 임금 수준은 주 44시간 근무에 평균 초임 3천 5백만 원입니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오늘 협약 이후 곧바로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합작법인 설립 준비에 들어갑니다.

오늘 협약식이 열리는 동안 민주노총과 현대기아차 노조는 광주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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