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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가→어머니 본가’ 올 설엔 성차별 언어 바꿔요
입력 2019.02.01 (06:06) 수정 2019.02.01 (07:14) 사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설 명절을 맞아 명절에 흔히 겪는 성차별 언어·호칭 7건과 쓰지 말아야 할 속담과 관용표현 7건을 담아 '서울시 성평등 생활사전-설특집'을 발표했습니다.

명절에 흔히 겪는 성차별 언어는 가족을 부를 때나 다른 사람에게 가족을 소개할 때 주로 쓰이는 단어들입니다.

여성가족재단은 남성만 집 밖에서 일한다는 인식이 담긴 '집사람·안사람·바깥사람'은 배우자로, '외조·내조'는 배우자의 지원과 도움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친가‧외가'는 '아버지 본가·어머니 본가'로, '장인‧장모·시아버지‧시어머니'는 어머님·아버님으로, '주부'는 '살림꾼'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죽어야 할 것을 아직 죽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뜻하는 '미망인'은 '고(故)○○○의 배우자'로, 미혼모는 비혼모로 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차별 속담으로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가 첫번째로 꼽혔고, '남자는 돈, 여자는 얼굴’, ‘남자는 일생에서 세 번만 울어야 한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남녀 모두 명절 성차별 1위로 '여성만 하는 가사노동'을 꼽았다며 이번 설 연휴에는 '집안일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이 사다리 게임으로 집안일을 나누는 모습을 인정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5천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또 성평등한 명절 방문법도 다양하게 제안됐습니다. 설에는 시가 먼저, 추석에는 처가 먼저 방문하는 등 명절마다 순서를 바꿔 방문하거나 설에는 시가만, 추석에는 처가만 가는 '1명절 1본가 방문', 각자 자신의 본가에서 명절을 보내는 '각자 자기집 방문' 등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외가→어머니 본가’ 올 설엔 성차별 언어 바꿔요
    • 입력 2019-02-01 06:06:20
    • 수정2019-02-01 07:14:06
    사회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설 명절을 맞아 명절에 흔히 겪는 성차별 언어·호칭 7건과 쓰지 말아야 할 속담과 관용표현 7건을 담아 '서울시 성평등 생활사전-설특집'을 발표했습니다.

명절에 흔히 겪는 성차별 언어는 가족을 부를 때나 다른 사람에게 가족을 소개할 때 주로 쓰이는 단어들입니다.

여성가족재단은 남성만 집 밖에서 일한다는 인식이 담긴 '집사람·안사람·바깥사람'은 배우자로, '외조·내조'는 배우자의 지원과 도움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친가‧외가'는 '아버지 본가·어머니 본가'로, '장인‧장모·시아버지‧시어머니'는 어머님·아버님으로, '주부'는 '살림꾼'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죽어야 할 것을 아직 죽지 못하고 있는 사람을 뜻하는 '미망인'은 '고(故)○○○의 배우자'로, 미혼모는 비혼모로 순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차별 속담으로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가 첫번째로 꼽혔고, '남자는 돈, 여자는 얼굴’, ‘남자는 일생에서 세 번만 울어야 한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남녀 모두 명절 성차별 1위로 '여성만 하는 가사노동'을 꼽았다며 이번 설 연휴에는 '집안일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이 사다리 게임으로 집안일을 나누는 모습을 인정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5천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합니다.

또 성평등한 명절 방문법도 다양하게 제안됐습니다. 설에는 시가 먼저, 추석에는 처가 먼저 방문하는 등 명절마다 순서를 바꿔 방문하거나 설에는 시가만, 추석에는 처가만 가는 '1명절 1본가 방문', 각자 자신의 본가에서 명절을 보내는 '각자 자기집 방문' 등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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