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0.8%↑…1년 만에 상승률 1% 밑돌아

입력 2019.02.01 (08:32) 수정 2019.02.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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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등에 힘입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1%를 밑돌았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4로 작년 1월보다 0.8% 상승했다. 이 상승률이 1%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에 이어 12개월 만입니다.

석유를 비롯한 공업제품의 가격 하락이 물가 안정을 이끌었습니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0.7%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2% 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9.7% 떨어졌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2.5% 상승해 전체 물가를 0.19% 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농산물은 5.3% 상승했지만, 축산물은 1.5% 하락했습니다.

서비스 요금은 1.4% 상승해 전체 물가를 0.77% 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습니다.

공공서비스 요금은 0.3% 하락했으나 개인서비스요금이 2.5% 상승했습니다. 공공서비스 요금은 2012년 2월 이후 6년 11개월 만에 처음 떨어졌습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국제유가 안정과 유류세 인하 조치, 서비스물가 및 농축산물 상승 폭 둔화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1%를 밑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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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1 08:32:50
    • 수정2019-02-01 08:35:07
    경제
국제 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등에 힘입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1%를 밑돌았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4로 작년 1월보다 0.8% 상승했다. 이 상승률이 1%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에 이어 12개월 만입니다.

석유를 비롯한 공업제품의 가격 하락이 물가 안정을 이끌었습니다.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0.7%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2% 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석유류는 1년 전보다 9.7% 떨어졌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는 2.5% 상승해 전체 물가를 0.19% 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농산물은 5.3% 상승했지만, 축산물은 1.5% 하락했습니다.

서비스 요금은 1.4% 상승해 전체 물가를 0.77% 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습니다.

공공서비스 요금은 0.3% 하락했으나 개인서비스요금이 2.5% 상승했습니다. 공공서비스 요금은 2012년 2월 이후 6년 11개월 만에 처음 떨어졌습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국제유가 안정과 유류세 인하 조치, 서비스물가 및 농축산물 상승 폭 둔화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1%를 밑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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