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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달 수출 5.8% 하락…반도체·석유 수출둔화로 두달 연속 ↓
입력 2019.02.01 (09:06) 수정 2019.02.01 (15:25) 경제
올 첫 달 수출이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한 463억 5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으며 이는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입니다.

무역수지는 13억 4천만 달러로 84개월 연속 흑자입니다.

다만, 지난해 무역흑자가 월평균 59억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무역수지 흑자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수출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지만, 수출단가가 13.1% 줄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 23.3%, 석유화학 5.3%, 석유제품 4.8% 등 주력 품목 9개의 수출이 줄었습니다.

반면, 2차 전기와 전기차 등 신성장동력 품목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74억여 달러로 지난해 9월 최고 실적인 124억 달러를 달성한 뒤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글로벌 IT업체들의 재고 조정 등으로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석유화학과 석유제품도 지난해 10월부터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수출 단가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석유화학은 수출이 줄었지만, 수출 물량은 늘었고 석유제품은 단가와 물량이 모두 내림세입니다.

산업부는 반도체 가격과 유가 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수출 시장 가운데 26%를 차지하는 중국의 성장둔화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중국 수출이 19% 줄어 석 달 연속 내림세입니다. 이 밖에도 일본, 대만 등 주요국 수출도 지난해 12월부터 감소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비해, 미국이나 EU 등 주력시장이나 인도와 같은 신 북방시장은 증가세입니다.

산업부는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문제라기보다는 순환적 문제라며 이달 중 부처별 수출 대책을 모아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만들어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 올 첫달 수출 5.8% 하락…반도체·석유 수출둔화로 두달 연속 ↓
    • 입력 2019-02-01 09:06:58
    • 수정2019-02-01 15:25:19
    경제
올 첫 달 수출이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감소한 463억 5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으며 이는 2016년 9∼10월 이후 처음입니다.

무역수지는 13억 4천만 달러로 84개월 연속 흑자입니다.

다만, 지난해 무역흑자가 월평균 59억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무역수지 흑자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수출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지만, 수출단가가 13.1% 줄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 23.3%, 석유화학 5.3%, 석유제품 4.8% 등 주력 품목 9개의 수출이 줄었습니다.

반면, 2차 전기와 전기차 등 신성장동력 품목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74억여 달러로 지난해 9월 최고 실적인 124억 달러를 달성한 뒤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지난해 글로벌 IT업체들의 재고 조정 등으로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석유화학과 석유제품도 지난해 10월부터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수출 단가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석유화학은 수출이 줄었지만, 수출 물량은 늘었고 석유제품은 단가와 물량이 모두 내림세입니다.

산업부는 반도체 가격과 유가 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수출 시장 가운데 26%를 차지하는 중국의 성장둔화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중국 수출이 19% 줄어 석 달 연속 내림세입니다. 이 밖에도 일본, 대만 등 주요국 수출도 지난해 12월부터 감소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비해, 미국이나 EU 등 주력시장이나 인도와 같은 신 북방시장은 증가세입니다.

산업부는 경쟁력 약화 등 구조적 문제라기보다는 순환적 문제라며 이달 중 부처별 수출 대책을 모아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만들어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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