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역주행 차량 연쇄 충돌…4명 부상

입력 2019.02.01 (09:41) 수정 2019.02.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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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 인근에서 역주행하던 SUV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과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서울 도봉구의 한 식당에서는 불이 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부서진 자동차 파편이 나뒹굽니다.

이 차량은 앞부분이 완전히 떨어져 나갔습니다.

오늘 새벽 3시 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수원나들목 인근에서 역주행 차량이 마주오던 차 2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역주행 차량 운전자 등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역주행 차량 운전자 설 모 씨가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 씨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혈중알코올농도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설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대리기사가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까만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식당 건물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낮 3시쯤엔 서울 도봉구의 한 가건물 식당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식당이 모두 타고 근처 임야로 불이 번지면서 소방서 추산 5천만 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식당 주인 박 모 씨가 오른손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박 씨가 음식을 만들던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나 1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상가 3층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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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서 역주행 차량 연쇄 충돌…4명 부상
    • 입력 2019-02-01 09:43:19
    • 수정2019-02-01 09: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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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 인근에서 역주행하던 SUV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과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서울 도봉구의 한 식당에서는 불이 났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부서진 자동차 파편이 나뒹굽니다.

이 차량은 앞부분이 완전히 떨어져 나갔습니다.

오늘 새벽 3시 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수원나들목 인근에서 역주행 차량이 마주오던 차 2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역주행 차량 운전자 등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역주행 차량 운전자 설 모 씨가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설 씨가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혈중알코올농도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설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대리기사가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까만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식당 건물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낮 3시쯤엔 서울 도봉구의 한 가건물 식당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식당이 모두 타고 근처 임야로 불이 번지면서 소방서 추산 5천만 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식당 주인 박 모 씨가 오른손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박 씨가 음식을 만들던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나 15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상가 3층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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