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10.7조 원…음식서비스 주문 증가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24.4% 증가해 10조 7천2백9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한 뒤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쇼핑의 비중도 계속 커져서, 지난해 12월에는 온라인쇼핑 중 62.7%가 모바일기기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엔 음식서비스가 1년전보다 81.9% 증가하는 등 음식료품(35.2%), 가전전자통신기기(30.1%) 에서 온라인 거래가 늘어났습니다.

음식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온라인으로 해외에 직접 판매한 금액은 2017년 4분기에 비해 11.7% 늘어 9천 5백8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 상대 판매가 7천 7백 28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치했고, 상품별로는 화장품이 7천4백34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한 금액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 4분기보다 35.4% 증가해 8천9백67억 원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4천4백43억 원 어치를 구매했고, EU와 중국, 일본 순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직접 구매한 상품은 의류패션이 3천4백50억 원이었고, 음식료품, 가전전자 순서대로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