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탄핵추진 대상’ 윤성원 인천지법원장, 임명 4일 만에 사직

입력 2019.02.01 (15:18) 수정 2019.02.0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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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에 연루됐다며 탄핵소추해야 할 판사 중 한 명으로 지목한 윤성원 신임 인천지법원장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28일 신임 법원장에 임명된 뒤 4일 만입니다.

윤 법원장은 오늘(1일) 법원 내부망을 통해 "민변의 탄핵 대상 발표를 보고 그 진위 여부를 떠나 인천지법원장으로 부임하는 것이 법원 가족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인사권자인 대법원장에게 결례를 무릅쓰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변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법원장 등 판사 10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민변은 윤 법원장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통진당 TF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회의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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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1 15:18:26
    • 수정2019-02-01 15: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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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에 연루됐다며 탄핵소추해야 할 판사 중 한 명으로 지목한 윤성원 신임 인천지법원장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28일 신임 법원장에 임명된 뒤 4일 만입니다.

윤 법원장은 오늘(1일) 법원 내부망을 통해 "민변의 탄핵 대상 발표를 보고 그 진위 여부를 떠나 인천지법원장으로 부임하는 것이 법원 가족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인사권자인 대법원장에게 결례를 무릅쓰고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변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법원장 등 판사 10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민변은 윤 법원장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통진당 TF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회의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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