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대회 출전 앞둔 심석희…“같이 걷자” 팬 응원에 환한 미소
입력 2019.02.01 (16:42) 수정 2019.02.01 (16:43) 취재K
국제대회 출전 차 독일 드레스덴에 머물고 있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한국체대)가 팬들의 응원에 활짝 웃었다.

심석희 팬클럽인 '석희팬연합'은 지난달 31일 SNS에 생일 케이크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심석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국 나이로 올해 23살인 심석희는 사진 속에서 '23'이라는 숫자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팬들이 보내온 편지를 읽으며 미소 짓고 있다.

'석희팬연합'은 심석희의 생일(1월 30일)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팬들의 메시지를 취합해 '같이 걷자'는 제목의 메시지북을 제작, 심석희에게 전달했다.

'석희팬연합'은 31일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들을 꾹꾹 눌러 담은 메시지북은 생일 당일 석희에게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다시 한 번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석희야 같이 걷자"고 말했다.


올해 초, 조재범 코치로부터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는 용기 있는 고백으로 스포츠계 미투 운동을 촉발한 심석희는 폭로 이후 첫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폭로 후 대표팀에 복귀해 묵묵히 훈련에 집중해온 심석희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달 27일 출국했다.


출국 당일 김정숙 여사에게 받은 머플러를 착용해 시선을 끈 심석희는 김 여사에게 보낸 답장을 언론에 공개하며 그간의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심석희는 "아직은 출구가 잘 보이진 않지만 따듯한 영부인님의 응원에 힘입어 차분히 잘 찾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욱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석희는 오늘(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여자 1,000m, 1,500m 종목에 출전한다. 심석희는 오늘 예선전을 치른 뒤 2일 여자 1,500m, 3일 여자 1,000m 결승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출처: 석희팬연합,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 대회 출전 앞둔 심석희…“같이 걷자” 팬 응원에 환한 미소
    • 입력 2019-02-01 16:42:40
    • 수정2019-02-01 16:43:59
    취재K
국제대회 출전 차 독일 드레스덴에 머물고 있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한국체대)가 팬들의 응원에 활짝 웃었다.

심석희 팬클럽인 '석희팬연합'은 지난달 31일 SNS에 생일 케이크를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심석희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국 나이로 올해 23살인 심석희는 사진 속에서 '23'이라는 숫자 초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팬들이 보내온 편지를 읽으며 미소 짓고 있다.

'석희팬연합'은 심석희의 생일(1월 30일)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팬들의 메시지를 취합해 '같이 걷자'는 제목의 메시지북을 제작, 심석희에게 전달했다.

'석희팬연합'은 31일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들을 꾹꾹 눌러 담은 메시지북은 생일 당일 석희에게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다시 한 번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석희야 같이 걷자"고 말했다.


올해 초, 조재범 코치로부터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는 용기 있는 고백으로 스포츠계 미투 운동을 촉발한 심석희는 폭로 이후 첫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폭로 후 대표팀에 복귀해 묵묵히 훈련에 집중해온 심석희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달 27일 출국했다.


출국 당일 김정숙 여사에게 받은 머플러를 착용해 시선을 끈 심석희는 김 여사에게 보낸 답장을 언론에 공개하며 그간의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심석희는 "아직은 출구가 잘 보이진 않지만 따듯한 영부인님의 응원에 힘입어 차분히 잘 찾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욱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석희는 오늘(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여자 1,000m, 1,500m 종목에 출전한다. 심석희는 오늘 예선전을 치른 뒤 2일 여자 1,500m, 3일 여자 1,000m 결승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사진출처: 석희팬연합, 연합뉴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