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신차효과로 국산차 1월 내수 호조…수출은 부진

입력 2019.02.01 (17:26) 수정 2019.02.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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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에 따른 내수 호조에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1년 전보다 뒷걸음질했습니다.

해외시장의 수요 감소로 수출 부진이 심화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완성차 업체가 오늘(1일) 낸 자료를 취합해 보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GM), 쌍용차, 르노삼성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총 58만 5천6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했습니다.

업체별로는 기아차와 쌍용차가 각각 1.2%, 11.9%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현대차(-7.7%)와 한국GM(-8.7%), 르노삼성(-37.3%)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5개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실적은 개소세 인하 효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11만 7천464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 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현대차가 51.5%로 1위를 지킨 가운데 기아차(32.4%), 쌍용차(7.5%)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때 3위였던 한국GM은 4.3%의 점유율을 기록, 르노삼성(4.4%)에도 밀려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1월 수출(해외판매) 실적은 해외 시장의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적은 46만 8천143대에 머물렀습니다.

현대차 해외판매가 전년보다 12.2% 줄어든 것을 비롯해 한국GM(-2.6%)과 쌍용차(-13.0%), 르노삼성(-44.8%)도 일제히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기아차만 2.2% 늘어 홀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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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세·신차효과로 국산차 1월 내수 호조…수출은 부진
    • 입력 2019-02-01 17:26:31
    • 수정2019-02-01 17:48:42
    경제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 효과에 따른 내수 호조에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 실적이 1년 전보다 뒷걸음질했습니다.

해외시장의 수요 감소로 수출 부진이 심화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완성차 업체가 오늘(1일) 낸 자료를 취합해 보면 현대·기아차, 한국지엠(GM), 쌍용차, 르노삼성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총 58만 5천60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했습니다.

업체별로는 기아차와 쌍용차가 각각 1.2%, 11.9%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현대차(-7.7%)와 한국GM(-8.7%), 르노삼성(-37.3%)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5개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실적은 개소세 인하 효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11만 7천464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수 시장에서 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현대차가 51.5%로 1위를 지킨 가운데 기아차(32.4%), 쌍용차(7.5%)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때 3위였던 한국GM은 4.3%의 점유율을 기록, 르노삼성(4.4%)에도 밀려 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1월 수출(해외판매) 실적은 해외 시장의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적은 46만 8천143대에 머물렀습니다.

현대차 해외판매가 전년보다 12.2% 줄어든 것을 비롯해 한국GM(-2.6%)과 쌍용차(-13.0%), 르노삼성(-44.8%)도 일제히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기아차만 2.2% 늘어 홀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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